대마도 이즈하라 맛집 | 스시도코로 타치바나 런치벤또

ENJOY KYUSHU

2012. 6.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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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가 돌아온다는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을 출발해 차로 35분을 달려 도착한 이즈하라 오테바시..아유모도시 화강암 위에서 신나게 뛰노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점심때가 많이 지난 시간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좀 많이 지각함.. 어쨋든 런치는 이즈하라 시내의 스시집에 예약이 되어 있었답니다.. 완전 기대가 컸다는..

오늘의 런치는 대마도 이즈하라가 자랑하는 맛집~ 스시도코로 타치바나에서..

가이드상 설명으론 타치바나는 대마도를 찾은 황태자가 도시락을 배달시킨걸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ㅋㅋㅋ..

여기저기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던 스시도코로 타치바나..

나름 대마도에선 알아주는 스시집이라고 하더니 꽤 분위기도 훈훈한 것 같고..

카운터석에 앉아서 모든걸 맡겨(?) 버리고 싶은 기분도 들고.. ㅋㅋㅋ..

꽃장식도 이쁜 타치바나.. 예약되어 있던 룸으로 바로 안내받았습니다..

런치 벤토.. 800엔(11,200원)..

그야말로 화려한 도시락.. 자리에 앉으면 오챠가 제공되고.. 따뜻한 밥과 국이 바로 서브됩니다..

부채모양 접시에 나온 벤토는 처음 먹어보는듯 싶어요.. 암튼 가격대비 완전 푸짐한 구성이라 깜놀~..

미소시루..

고항..

야키니쿠소바..

스파게티처럼 굵은 면의 소바.. 넘 식어서 맛은 그닥..

반찬이 무려 12가지나 됩니다.. 뭐부터 먹어야 하나 막 고민하고..

카마보코..

어묵인데요.. 좀 식어 있어서 아쉬웠던..

생선구이에서도 냉기가 느껴지고.. 역시 지각의 댓가는 혹독했네요.. ㅠ.ㅠ..

바삭해 보이는 고로케..

하트모양으로 뿌려진 소스의 센스~..

일본에서 콩나물 반찬 나온거 처음 봤어요.. 신기~.. 샐러드는 미즈나가 있어서 좋았고..

소세지랑 계란말이 다쿠앙도 냠냠..

새우는 제법 큰 사이즈에요..

따끈따끈 했더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지금 생각해봐도 넘 아쉽네요.. ㅜ.ㅜ..

어쨋거나 800엔으로 이런 벤토라니.. 그야말로 리즈너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진찍으니까.. 이렇게 포즈도 잡아주시고.. 친절하기까지 했던 타치바나..

스시도 왠지 맛있을 것 같고.. 어쨋거나 이즈하라에서의 런치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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