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돈까스 맛집 | 톤카츠 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 본점

ENJOY KYUSHU

2017. 11. 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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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티웨이를 타고 열심히 날아 도착한 일본 쿠마모토.. 쿠마모토공항에서 의미없는 시간을 허비해서 시내에 완전 늦게 도착했네요.. 호텔 도착이 5시.. ㅠ.ㅠ.. 

진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저녁먹을 시간.. 아침9시부터 먹은게 아무것도 없어서 넘나 헝그리한 상태였다는.. 무조건 밥부터 먹어야겠단 생각뿐이었던..

이번 쿠마모토여행의 첫 식사처로 선정된 곳은 카츠레츠테이 신시가 본점.. 호텔에서 엄청 가깝단 이유로 선정된 곳이란.. 길만 건너면 바로라서.. ㅋㅋㅋ..  

승렬정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쿠마모토 돈까스 맛집으로 엄청 유명한 본격 톤카츠전문점입니다.. 매장은 이곳 신시가이본점과 미나미쿠마모토점을 전개하고 있다는..

고객 한분한분 어쩌고 고집이 저쩌고 써있는데 잘 안뵈네요.. ㅡㅡㅋ.. TONKATSU KATSURETSU TEI.. SHINSHIGAI HONTEN..

とんかつ 勝烈亭 新市街本店.. 톤카츠 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 혼텐.. 영업시간 : 11:30~22:00.. 주소 : 熊本県熊本市中央区新市街8-18..

쿠마모토 대표 톤카츠전문점이라고 봐도 되는 초유명점.. 신시가이 본점은 신축의 2층 매장으로 아주 넓고 쾌적하더군요..   

밥시간대가 아니라 제법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단.. 보시다시피 널널~.. 혼밥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카운터석이 테이블석보다 더 쾌적하고 좋음.. ㅋㅋㅋ..

테이블 폭이 넓어서 사진찍기도 좋고.. 카츠레츠테이 메뉴판과 물티슈, 젓가락의 모습입니다..

시원한 오챠를 바로 내주셨네요.. 9월중순인데 쿠마모토는 걍 한여름입니다.. 어찌나 덥던지..

메뉴판에선 특선 아츠아가젠 이쪽을 주목하심 됩니다.. 윗쪽이 기본인 특선, 아랫쪽이 최고급육의 초특선.. 초특선은 카고시마산 로쿠하쿠쿠로부타를 사용한다 함..

전 아츠아게 히레카츠 140g 중간사이즈에 왕새우튀김 추가로 주문.. 2식 욕심에 겨우 180g의 유혹은 참아냈음.. ㅋㅋㅋ.. 

주문하면 바로 내어주는 것들.. 깨방망이와 절구, 오로시, 츠케모노..

톤카츠나 함박 이런거 일본은 무즙이랑 같이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거이 일본식이라나 뭐라나.. 근데 톤카츠엔 소스나 겨자가 어울림..

츠케모노 모리아와세.. 때깔이 아주 곱네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맛도 괜찮아요.. 안짜고 아삭..

톤카츠가 나오기 전에 깨를 갈아주셔야 합니다.. 깨를 열심히 갈아주신 후에 세팅되어 있는 톤카츠 소스를 부어 주심 된다는..

깨 빻기 귀츈.. 공복이라 절구질이 힘들었단.. ㅋㅋㅋ..

얘네들은 카츠레츠테이 오리지날 샐러드 드레싱입니다.. 톤카츠 옆에 나오는 양배추에 뿌려주시면 된단..

그리고 기본적으로 밥과 국, 츠케모노는 무제한 제공입니다.. 

타카나는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있어서 양껏 드실 수 있단.. 근데 전 그냥 주는 츠케모노만으로도 충분하더라구요.. ㅡㅡ;;..

요거이 톤카츠소스.. 왼쪽이 원조 양풍소스, 오른쪽이 특제 화풍소스입니다.. 서양식이냐 일본식이냐의 선택이네요.. 전 와후소스로..

톤카츠 카츠레츠테이 젓가락 기념촬영.. ㅡㅡㅋ..

厚揚げ ひれかつ膳.. 아츠아게 히라카츠젠.. 140g 1,550엔(15,500원).. 세금별도입니다..

特選 大海老フライ.. 토쿠센 오오에비후라이.. 1마리 650엔(6,500원).. 왕새우튀김 추가 룰루~.. 

고항.. 찰진 흰쌀밥.. 돈까스집은 밥맛이 중요합니다.. 밥이 맛없으면 맛집이 아님..

미소시루.. 아카미소의 따끈한 된장국..

케츠레츠테이의 아츠아게 히레카츠와 오에비후라이 콤보의 모습입니다.. 훈훈하네요.. 꿈의 구성?? 막 이러고..

톤카츠소스와 오로시..

이렇게 톤카츠 소스를 듬뿍 쳐발쳐발해 냠냠하시는거.. 겨자를 살짝 곁들이시면 더 맛있습니다.. 시크한 느낌이 맘에 든달까..

굵직한 빵가루 옷을 입혀 튀겨낸 히레카츠입니다.. 색이 예쁘게 잘 나왔네요..

부드러우면서도 쥬시해요.. 그냥 아츠아게도 이렇게 맛있는데.. 로쿠하츠 쿠로부타는 얼마나 더 맛있는걸까요..

새우튀김은 레몬웻지로 레몬즙을 뿌려준 후에 함께 나오는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새우가 정말 커요.. 괜히 왕새우가 아녔음.. 특히 저 꼬리가 너무 매혹적.. 어서 먹어달라고 꼬리를 흔드는듯한.. ㅋㅋㅋ..

크고 무거워서 젓가락으로 들고 사진찍기가 정말 힘들었던 오에비후라이..

새우가 정말 크긴 크네요.. 살이 가득 차있고 탱탱하고.. 비싸지만 그만큼 맛있음.. 

히레카츠와 오에비후라이 조합이 정답이었네요.. 새우추가 안했음 섭섭했을뻔..

입안을 가득 채우는 왕새우튀김의 볼륨감이 특히나 맘에 들었던.. 오에비후라이는 따로 새우튀김만 나오는 정식메뉴도 있답니다.. 이것도 도전하고 싶음..

양배추 샐러드에 곁들일 수 있는 드레싱도 3종이라 좋네요.. 전 프렌치와 유즈코쇼 드레싱 반반 구성으로 했네요.. 

톤카츠도 와후랑 요후 소스 두가지로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데 다섯조각 뿐이라.. ㅋㅋㅋ..

포근한 텍스춰의 히레카츠.. 숙성감이 역시 최고.. 왕새우튀김 덕분인지 140g 중사이즈도 꽤 배불렀네요. 

어쨋거나 전 히레카츠에 왕새우튀김 추가를 강력히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 조합이 제일 바람직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 만족도가 더 높아짐..

너무 굶다가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맛있네요 카츠레츠테이.. 아~ 이제 좀 살꺼 같다.. 롯데면세점과 쿠마모토공항이 발목을 잡아서 으으~..

합계 2,376엔(23,760원).. 왤케 비싸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고급 톤카츠전문점치곤 리즈너블한 가격입니다.. ㅡㅡㅋ.. 

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점은 특히 이 육각(?) 카운터석이 멋있네요.. 여기서 카츠레츠테이 방문 인증샷 찍으심 좋을꺼 같단 생각도 해보고.. 

타베로그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된바 있는 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 본점입니다.. 

쿠마모토에서 돈까스가 훅 땡기신다면 카츠레츠테이.. 아츠아게 톤카츠 외의 메뉴도 충실해서 어느 누가 방문해도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쿠마모토에서의 첫끼를 카츠레츠테이로 화려하게 출발했다는 후기.. 이제 두번째 저녁 흡입을 위해서 후지도리로 이동입니다.. 신시가이는 맛집이 많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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