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 본점에서 아츠아게 히레카츠와 오에비후라이를 흡입하고 나와 다음 스케쥴로.. 쿠마마토에서의 두번째 식사는 카레로 예정되어 있었다는..
신시가이에 있는 노포 카레집인 산에스 카레노미세로 가는 길.. 카츠레츠테이에서 얼마 걸리지 않는단.. 다 신시가이에 있으니 참 편하네요..
신시가이에 새로 오픈한 라멘집.. らーめん おっぺしゃん 熊本本店.. 라멘 옷페샹 쿠마모토 본점.. 오픈스탭 모집중.. 쿠마모토는 시급 1,100엔이네요..
여기 왠지 맛있어 보여서 눈길이 가네요.. 톤코츠에 쿠로마유조합인거 같은데 맛나 보여요.. 라멘에 카라아게동 조합으로 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ㅡㅡㅋ..
후지도리를 지나 사카에도리로.. 라멘 옷페샹 골목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카레집이 나옵니다.. 그나저나 골목골목은 많이 어둡네요.. 더 밝았으면 좋겠건만..
바로 이곳입니다.. 산에스 카레노미세.... CURRY SHOP SANESU.. SINCE 1947.. 쿠마모토 신시가이에 있는 작은 노포 카레집입니다..
펄럭이는 빨간색 카레라이스 배너를 따라 오시면 됩니다.. 저번에 돈키호테 가기 전에 저녁먹으려고 했던 곳인데 영업시간이 끝나서 못갔더랬죠.. ㅡㅡ;;..
さんえすカレーの店.. 산에스 카레노미세.. 영업시간 : 11:30~20:30.. 주소 : 熊本県 熊本市中央区新市街5-14..
뭐 이런 카레들을 선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타마고토소세지 카레를 원래는 먹으려고 했는데 에비후라이토소세지 카레도 맛나보이고 흠..
들어가기도 전에 뭘 먹을까 엄청 고민했네요.. 소세지 토핑은 기본으로 깔고 뭘 하나 더 올려야 되나의 고민이었다는..
제가 밥시간보다 조금 일찍 온지라 아무도 없어서 이렇게 깔끔한 실내샷을 담아볼 수 있었다는.. 아무도 없을 때가 제일 좋음.. 깨끗해요~..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 전좌석 부스시트로 정말 느긋하고 편안하게 카레를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이거 찍고 바로 손님들 몰아침.. 운이 좋았네요..
오미즈.. 넘나 더웠어요.. 쿠마모토 왤케 더워.. ㅡㅡ;;..
파리 몽마르트언덕 정상에 있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그려져 있는 메뉴판.. 거리 화가의 그림을 구입하시고 메뉴판에 넣으신건가.. 어쨋거나 카레랑은 전혀 상관없지만..
한국어 메뉴판은 절대 없을듯한 분위기.. 하지만 사진보고 이거이거 하고 주문하시면 될듯 합니다.. 메뉴사진도 예쁘게 잘 찍었네요..
추가토핑메뉴.. 에비후라이 220엔 소세지 220엔 야키타마고 160엔 비프 160엔 생계란 55엔 카츠 220엔 치즈 220엔 야채 160엔 키스후라이 100엔 코롯케 55엔.. 싸요싸요..
코롯케가 55엔.. 너무 싸서 올릴까 고민했는데.. 제가 톤카스를 먹고 바로 온지라 자제해야 했다는.. 지금 생각하니 확 질러버릴껄 그랬음.. ㅡㅡ;;..
테이블마다 있는 후쿠진즈케..
홈메이드스러운 기분이네요..
산에스 친절하네요.. 부채도 기본비치.. 왠지 모르게 귀여워서 기념사진 찰칵..
エビフライとソーセージ.. 에비후라이토 소세지.. 1,060엔(10,600원)..
타마고&소세지, 에비후라이&소세지 조합중에서 정말 많이 망설였는데.. 오늘은 새우튀김의 기분이라서 과감하게 에비후라이로 주문했네요..
에비후라이는 거드는 토핑이고 메인은 저 소세지들입니다.. 일본에서는 윈나(?)라고 하는 비엔나 소세지가 산에스의 대표 토핑이 아닐까 한다는..
카레라이스를 한스푼 퍼올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데미그라스소스 같은 진한 색감의 카레입니다.. 밥은 고슬고슬 잘 지어졌네요..
소세지는 딱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려 있고 비쥬얼도 좋습니다..
그닥 맛있는 소세지라고 보긴 힘들지만..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고 안심감 있는 맛..
오늘은 에비후라이의 날.. 연속으로 달린 에비후라이.. 머리가 달려있는 새우튀김입니다..
카츠레츠테이의 에비후라이가 역시 압도적으로 맛있음.. 하지만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산에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딱 1/3 가격이니..
뿌릿뿌릿한 새우튀김.. 역시 따스해지는 훈훈한 맛..
카레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맵네요.. 더 부드러운 맛일줄 알았는데 꽤 스파이시 했습니다..
매운강도는 대략 코코이찌방야 1辛반 정도랄까나.. 저에겐 아주 충분히 매운 맛입니다..
노포 카레집의 맛을 이렇게 즐길 수 있어서 기분 좋았네요.. 근데 넘 배부름.. 이따가 이자카야에서 바사시 먹어야 하는데 이리 배부른데 어쩌나.. 으으..
1,060엔 가격도 딱 좋고.. 동네에 이런 카레집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손님들이 들어차서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역시 일본에서 먹는 카레는 맛있네요.. 산에스 카레노미세 공략 성공..
오후3시까지의 런치메뉴가 꽤 저렴합니다.. 샐러드 붙은 오늘의카레가 630엔.. 음료도 100엔대에 서비스.. 근데 이노무 가로수 조명이 개똥같아서 외관 사진이 맘에 안들..
쿠마모토 신시가이에서 훈훈한 일본식 카레라이스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산에스 카레노미세를 방문해주시라는.. 분명 만족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배도 꺼트릴겸 이제 신시가이 산책.. 역시 이자카야들이 많이 보입니다.. 쿠마모토는 이런 술집들도 문을 빨리 닫는 편이라 안심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영업종료 1시간전에는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ㅡㅡ;;..
지인분께서 마리메꼬 일본 한정판 제품을 부탁하셔서 마리메꼬에서 잠깐 쇼핑타임.. 뭐 이딴 민폐 아이템을 사다달라고 지랄인지.. ㅡㅡㅋ..
마리메꼬 미션을 완수한 후 짐떨구러 호텔로.. 호텔가는 길에 있었던 M-STYLE 디스카운트 스토어 미야하라를 잠시 들렀습니다.. 새벽1시까지 영업이네요..
한칸짜리 작은 슈퍼마켓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완전 현지스타일.. 외국인 관광객은 저 하나일듯.. 어쨋든 전 음료수 구입하러 온거라는.. ㅋㅋㅋ..
니쿠의 날이라더니 고기사러 오신 분들이 많았네요.. 작지만 있을껀 다 있었던 미야하라.. 완전 번화가인 신시가이랑 많이 동떨어진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네요..
디스카운트 스토어답게 2류 브랜드 음료가 주력.. 가격은 2L 대용량이 99엔.. CGC 오이시이 무기챠 & 오이시이 오챠를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엄청 무거웠음.. ㅡㅡㅋ..
'ENJOY KYUSHU'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외로 맛있는 구마모토 돈코츠라멘 | 코쿠류코 신시가이점 (2) | 2017.11.14 |
---|---|
구마모토 니시긴자도리 쇼핑놀이 | 돈키호테 쿠마모토중앙점 (4) | 2017.11.13 |
구마모토 돈까스 맛집 | 톤카츠 카츠레츠테이 신시가이 본점 (6) | 2017.11.08 |
토요코인 쿠마모토 코츠센터마에 | 구마모토 호텔 (0) | 2017.11.04 |
일본 구마모토 여행의 동반자 티웨이 | TW275 인천→구마모토 (2) | 2017.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