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립 & 샐러드바 | 빕스 신정점

FAMILY RESTAURANT

2009. 3. 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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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립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지인의 꼬득임에 넘어가 빕스 신정점을 찾았습니다.. 이곳이 바로 빕스 신정점..

깔끔한 단독건물입니다.. 웨이팅은 없었구요.. 바로 안내 도와주셨다는..

가격은 그대로이면서 3가지 맛의 바베큐 폭립이 무제한, 유럽풍 로스트치킨까지 즐길 수 있는 빕스 신정점..

기대감이 매우 컸습니다.. 주문하고 바로 샐러드바로 총총.. 근데 여기 좀 어두컴컴합니다.. 사진은 이해해쥬시라는 ㅡㅡ;;..

일단은 시원한 미네랄워러로 출발해봅니다..

깨끗한 칠성사이다도 함께 ㅡㅡ;;..

카프레제가 있네요.. 치즈는 전혀 부드럽지 않고 딱딱한 질감입니다만 그래도 존재 자체에 의미를 부여해봅니다..

매쉬드포테이토 카나페입니다.. 하지만 오이와의 조합은 그다지 ㅋㅋㅋ..

상큼하게 무쳐낸 연어샐러드도 있습니다.. 빕스 연어샐러드도 나쁘지 않네요.. ㅎㅎㅎ..

지인께서 가져오신 크로와상.. 전혀 크로와상 같은 질감이 아니라고 투덜대시더군요.. 

도대체 어떻길래 싶어서 저도 가져와서 맛을 봅니다.. 정말 크로와상답지 않은 이 퍼석함의 정체는 무엇일지 ㅠ.ㅠ..

춘권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차이나팩토리의 그것과 같습니다만.. 기름의 차이인지 맛이 미묘하게 다른 기분..

요것이 바로 빕스 신정점에서만 제공된다는 무제한 폭립입니다.. 바로바로 구워서 내주신다는 ㅋㅋㅋ..빕스 종로점에서 시행했던 가든파티 샐러드바의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볼 수 있겠더군요.. 정말 본격적으로 구워주십니다..

폭립만 있는건 아닙니다.. 브로컬리랑 고구마 등도 구워주신답니다.. 구운 옥수수 가져와 봤습니다.. 그릴드콘 굿~.. 옥수수 아래에 있는 소금은 로스트치킨용으로 가져온 것입니다.. ^^

로스트치킨은 사진빨이 좀 안받는듯 싶군요.. 이것보단 더 맛있어 보입니다.. 암튼 로스트치킨 기계가 있다는..유럽풍이라고 주장하는 이 로스트치킨은.. 별루네요.. 기름을 뺀 정도가 아니라 말려버린 수준.. 쥬이시한 느낌이 아예 없음..조리시간이 상당히 오바된 느낌입니다.. 마르쉐에서 먹던 그 맛을 상상하고 먹었다가 너무 뻣뻣해 깜짝 놀랐던 ㅡㅡ;;..

사막과도 같았던 로스트치킨이 남기고 간 퍽퍽함을 시원한 콜라로 달래봅니다.. ㅡㅡ;;.. 

군고구마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번 겨울엔 길거리에서 파는 군고구마를 한번도 못사먹은듯 ㅡㅡ;;..어쨋든 군고구마는.. 음.. 별루네요.. 고구마 자체의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듯 싶구요..

역시 립에 집중해서 립을 최대한 많이 먹는게 남는거구나 싶었습니다.. 계속되는 립질 ㅋㅋㅋ..

요건 맛있습니다.. 구운 옥수수는 특유의 구수한 풍미도 괜챦고 꽤나 맛이 좋아요.. 맛있어 맛있어 ㅋㅋㅋ..

이건 단호박 퐁듀라는.. 더플레이스에 있던 그것이 빕스화된 메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치즈 양이 매우 부족해서 찍찍 늘어나는 그런 치즈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스프같아요.. ^^

허브 감자 샐러드라고 해야할런지.. 이거 별로.. 완전 차가운 느낌의 감자 샐러드인데 맛이 별로였어요 ㅠ.ㅠ..

담당서버님께서 이런 카드를 주시더군요.. 이걸 이벤트바에 주시면서 무슨 파스타 주문한다고 하시면..다 조리되면 서버님이 가져다 주시는 그런 방식인듯 싶습니다.. 고객입장에선 편한 셈.. 저는 브로컬리 크림파스타를 주문..

지인분께서 너무 허접하게 나온다고 이건 찍지 말라고 말리셨을 정도로.. 좀 맛없어 보이게 제공된 ㅡㅡ;;..새우는 두마리 넣어주셨구요.. 브로컬리들이 다이스형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는..

계속되는 폭립 공략입니다.. 립은 크기가 작으며 그다지 보들거리지도 않고 특유의 누린내도 좀 많이 납니다..
하지만 바로 구운 따끈한 맛으로 드시면 꽤 먹을만 하다는거.. ㅋㅋㅋ..

립보다 옥수수가 더 맛있는거 같기도 할 정도로.. 옥수수의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그릴드 콘 브라보~

타이풍 스파이스 누들 샐러드입니다.. 헉~ 평소에 먹던 그것보다 훨 맵더군요.. 아앗~ 위험한 기분..전 매운거 잘 못먹는다는.. ㅠ.ㅠ.. 아니나 다를까 이 국수 샐러드 때문에 다음날 결국 피똥(--)을 ㅠ.ㅠ.. 

스파이스함이 너무 지나쳐떤 관계로 망고 쥬스로 달궈진 혀를 식혀줍니다.. 망고쥬스는 그저 그러쿤뇨 ㅡㅡ;;..

이건 애플 퀘사디아였나 그렇네요.. 사과가 들어있는 달콤한 맛의 퀘사디아입니다..
시나몬 맛이 라이트하게 들어 있습니다.. 나름 바삭한 맛에 먹을만 합니다.. 

지인께서 자폭을 하려고 하시는지.. 이렇게 화끈하게 가져와서 드시더군요.. ㅡㅡ;;..
마르게리따 피자는 코스코처럼 1/6 사이즈로 나와서 깜짝 놀람 ㅋㅋㅋ.. 피자 맛은 괜챦으셨다고 하는군요..

계속되는 립의 공략입니다.. 빕스 신정점이 쉽게 갈 수 있는 곳도 아니라서 그냥 물리도록 립을 먹어보자는 생각이어씀 ㅋㅋㅋ..

립만 먹으면 너무 느끼합니다.. 옥수수도 함께 드시는게 좋아요 ㅎㅎㅎ.. 어느새 옥수수에 중독되어 버린듯한 기분..

립이 가져다 주는 느끼한 기분을 잠시나마 날려버리기 위해 준비한 블루베리 요거트입니다.. 빕스 요거트 꽤 괜챦다는..

립을 하도 먹어대떠니.. 슬슬 배가 불러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립을 가져옵니다.. 우흐흐~..

옥수수 평소에 이렇게까지 좋아하진 않는데.. 옥수수가 넘 맛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계속 먹은.. 멈출 수 없어 옥수수 ㅠ.ㅠ..

이건 지인분께서 가져오신 립입니다.. 너무 배가 불러 도저히 못먹겠다고 하셔서 결국은 제가 처리 ㅡㅡ;;..
립은 식으면 뻣뻣해지고 맛이 확연히 떨어집니다.. 조금씩 자주 가져다 드시는게 맛있는 립을 즐길 수 있는 당연한 팁.. 

배가 터질 것 같다던 지인께서 드신 나쵸와 치즈소스.. 

키위는 나름 골드키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씨즐러처럼 반토막 내놔야 맛있어 보이는데.. 어쨋든 키위는 부드럽고 맛나떤..

본격적으로 마무리 해야할 시간입니다.. 이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카페 아메리카노의 모습입니다..

빕스 디저트하면 역시나 브라우니 치즈케익입니다.. 너무 배가 부른 관계로 세조각만 살짝 가져온..

지인께서는 티라미스를 가져오셨답니다..

조금 빵비율이 낮아진거 같기도 하고.. 대충 4:6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느끼함이 계속 밀려옵니다.. 이럴 때는 카페 아메리카노를 마셔줘야 합니다..

아이스크림 볼이 없어서 숩볼에 담아온 녹차아이스입니다..
마무리 단계에서 옆의 꼬마가 툭 쳐서 모양이 저렇게 되었다는.. 흑흑흑.. 슬픈 기분으로 녹차아이스를 먹어봅니다.. ㅠ.ㅠ..

브라우니 치즈케익은 그래도 두번은 가져다 먹는게 예의인거 같아서 또 가져와봤다는.. ㅋㅋㅋ..

카페 아메리카노는 계속 공급해줘야 마땅합니다.. ㅡㅡ;;..

쵸코맛 샤브레.. ㅡㅡ;;..

아몬드맛 샤브레 ㅡㅡㅋ..

바리스타 지인께서 특별히 만들어주신 빕스풍 녹차 프라푸치노로 마무리합니다..

빕스 신정점.. 무제한 폭립을 체험해 볼 수 있었던.. 너무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되는군요.. ㅋㅋㅋ..
그런데 3가지 맛의 폭립은 아니었던듯.. 밋밋하게 나오는게 플레인이고 그냥 보통으로 나오는게 BBQ인거 같은데..
고추장 폭립은 한번도 못먹은듯 싶습니다.. 과연 나오긴 하는걸까요??.. ㅡㅡa..

어쨋든 빕스 신정점.. 폭립도 무제한인데.. 가격은 그대로~.. 꽤 알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대비 굿입니다..
물론 토니로마스 같은 야들야들 혀끝에서 녹아내리는 그런 부드러운 립을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
뻣뻣하고 냄새도 나는 B급 립이면 어떻습니까.. 무제한으로 폭립을 맛볼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ㅋㅋㅋ..

저는 본전은 충분히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하나도 안아까웠던 빕스 신정점 샐러드바.. 나름 만족스웠다는..
다만 접시는 정말 잘 안치워주시더군요.. 계속 지저분한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어야 했던 안타까운 기억이.. ㅡㅡa..
립은 정말 충실히 공급됩니다.. 립 웨이팅 같은거 아예 없음.. 그냥 아낌없이 마구마구 구워주신다는 느낌..
립이 땡기신다구요??.. 고민할꺼 없이 빕스 신정점으로 고고~.. 정말 물리게 립을 먹을 수 있다는 ㅋㅋㅋ..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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