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자기 만들기 체험 | 이토시마 후우타가마 도예교실

T/FUKUOKA HAKATA

2011. 5.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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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여행지로 택한 이토시마.. 일일 도예체험을 위해 이토시마에 있는 예술마을로 향했답니다..

드디어 도착.. 도예체험을 할 수 있는 후우타가마..

風唄窯.. 바람.노래.가마라는 의미인듯~..영업시간은 오전10시~오후5시.. 정기휴일은 월요일,화요일이라고 하네요..

너무나도 가정집스러운 훈훈한 분위기입니다..

후타가마는 화분들도 이렇게 훈훈한 느낌..

문을 열고 들어서면 후우타가마와 만날 수 있습니다..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다는..

들어서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캐릭터가 참 귀엽네요..

엄청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렇게 가격표가 붙어 있는 작품들은 바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너무 유니크한 작품들입니다..

엄청 귀엽고 이쁜 작품들이 많네요..

바로 도예체험교실 준비를 합니다.. 준비물 : 앞치마. 핸드타올.. 직접 준비하셔야 해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준비후 바로 체험교실 시작입니다..

도예체험에는 이렇게 전동로쿠로라고 하는 전동회전반을 이용한답니다..

왼쪽의 페달을 밟으면 회전반이 작동한다는..

암튼 손과 발을 이용해서 점토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이런 모양의 점토로 도자기를 만들면 된다는..

도자기 공예를 할 때 손은 항상 촉촉한 상태여야 한답니다.. 건조하면 모양이 잘 안나와요..

앞치마와 타올을 준비한 후에 다시 집합..

도예체험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나름 긴장되는 순간이었단..

이제는 도자기 만들어보는 시범시간..

이렇게 발로 페달을 밟으면 회전반이 돌아가지요..

물묻은 촉촉한 손을 점토에 가져갑니다..

이렇게 양손 모두를 이용해서..

모양을 만들어 가면 된다고..

도예체험할 때 손은 항상 촉촉한 상태여야 한다는..

힘조절이 매우 중요하겠더군요..

암튼 준비 설명이 끝나고..

바로 도자기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렇게 엄지로 점토 윗부분을 꾹~..

엄지손가락으로 구멍을 낸 후.. 구멍을 넓혀 갑니다..

이렇게 작은 그릇모양을 만든 후에..

나중에 그릇을 자를 것에 대비해 아랫쪽 라인을 이렇게 확실하게 만들어 둡니다..

손을 막 집어 넣어서 이렇게 모양을 잡아가면 되는 것이지요..

선생님은 정말 엄청 손쉽게 만드시더군요..

어느새 이렇게 공기 모양이 만들어 집니다.. 대단해요~..

거의 완성된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모양을 가다듬은 후..

마무리작업입니다.. 샌드페이퍼로 윗쪽 선을 깔끔하게 다듬어 줍니다..

이렇게 선을 정리하면 도자기 모양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실을 이용하여 점토덩어리에서 만든 그릇을 떼어내면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실로 그릇을 싹뚝 잘라냅니다..

돈부리 완성입니다..

이제는 직접 만들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왠지 떨리네요.. ㅠ.ㅠ..

도예는 뭐랄까 매우 섬세한 작업이더군요.. 손의 힘조절이 매우 어렵더라는..

페달은 계속 밟고 있지 않아도 되구요.. 속도 조절할 때만 밟아주시면 된다지요..

암튼 한시간 정도 점토와 싸움을 한 후 작품을 4개정도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너무 긴장해서인지 힘들었어요..

체험이 끝난 후의 모습.. 점토를 체험에 다 써버려서 뭉툭해졌어요.. ㅋㅋㅋ..

지인분께서 완성하신 작품들입니다.. 마무리가 조금 깨끗하지 못하지만 암튼.. 생각보다 잘 만드셨다는..

맘에 드는 작품을 하나 고르고 색깔을 고르면 나중에 직접 구운 후에 택배로로 보내주신답니다..지인분께서 초이스하신 작품입니다.. 이름이랑 색깔을 적어 종이를 넣으시면 된다는..

이건 또 다른 지인분의 작품들입니다..

늘 덜렁거리는줄 알았던 지인분입니다만.. 의외로 터치가 섬세하셔서 좋은 작품들이 나왔어요..

이건 제 작품들입니다.. 처음이라 정말 힘들었지만 저도 4작품을 완성해냈습니다..우치다 선생님이랑 사랑과영혼(--)놀이를 해가며 억지로 만들어 낸 작품들입니다.. ㅡㅡ;;..

돈부리 그릇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선택한 작품은 이것입니다.. 작품명 : 돌개바람(ドルゲバラム)..구울 작품엔.. 자기 이름을 적고 아래에 원하는 색상을 적어서 올려 놓으면 OK.. 전 TOMMY LEE 화이트라고 쓴거에요..

색상은 이렇게 3가지 중에서 택일하실 수 있습니다..

체험하신 후에 완성한 작품은 모아서 한달에 한번 구우신다고 해요..두달정도 지난 후 이토시마에서 도착한 작품이 바로~..

제 작품인 돌개바람입니다.. 점토 상태의 작품 보다가 완성된 작품을 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죠..암튼 뭐 이런 식으로 도자기가 완성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더 크게 만들껄 그랬어요.. 수분 빠지니 생각보다 작아진단..  

후우타가마 도예교실 안내입니다.. 제가 체험한건 1일체험도예 코스로.. 2시간 체험에 2,500엔(35.000원)입니다.. 앞치마와 타올을 꼭 준비하셔야 하구요.. 작품 완성에는 1~2개월이 걸리고.. 10~12시, 13~15시, 15~17시 이렇게 3타임 중에서 선택해서 미리 예약을 하신 후에 도예체험을 즐기실 수 있다는..

후우타가마의 도자기들이 세팅된 테이블입니다..

이렇게 귀여우면서도 실용성까지 겸비한 작품들이 많더군요.. 완전 깜찍함.. ㅠ.ㅠ..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만든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암튼 넘 예쁜 도기들로 가득했던 후우타가마의 공예 갤러리..

아~ 너무 이뻐요.. ㅠ.ㅠ..

왠지 화난거 같은 느낌이었던 토끼..

우치다 선생님 부부의 자화상으로 추측되는 작품.. 암튼 넘 주옥같은 작품들로 넘쳐났던 갤러리.. 전부 소개해드릴 수 없는게 안타까웠을 정도네요..

후우타가마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 風唄窯 블로그 를 방문해 보시라는..

매우 훈훈한 도자기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이토시마 후우타가마..수업료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직접 만든 작품을 기념으로 간직할 수도 있다는 점도 매력적..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의 예술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후우타가마..후우타가마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고.. 체험도예도 즐기실 수 있답니다.. 꽤 즐거운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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