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오다이바 호텔 | 그랜드 닛코 도쿄 오다이바

T/RALALA TOKYO

2011. 7. 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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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첫 날.. 오후 일정인 메이지신궁, 센소사,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관광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도착한 숙소..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 왠지 모르게 이름이 멋있는 호텔입니다.. 오다이바에 위치하고 있는 꿈의 호텔..

구글 지도를 검색해보시면 호텔 이름이 아리송 하실텐데.. LE MERDIEN HOTEL GRAND PACIFIC TOKYO → GRAND PACIFIC LE DAIBA → GRAND NIKKO TOKYO ODAIBA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름만 다를뿐 르메르디앙이나 르다이바나 그랜드닛코나 다 같은 호텔입니다..

호텔이 너무 크다보니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멀리 나가서 호텔외관을 찍었어야 했는데..3박 내내 늦잠을 쳐자느라 호텔 사진을 못찍은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만.. 르다이바는 뭐 저렇게 생긴 호텔입니다..바다가 보이는 호텔로 야경이 특히나 아름다운 오다이바 호텔.. 창밖에 도쿄만과 레인보우브릿지가 보인단 호텔측의 설명입니다.. 

리조트 호텔인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는 프랑스계 호텔답게 품격있고 우아한 느낌을 주고 있더군요..우하하~ 큰소리로 웃으면서 뛰어다니면 왠지 혼날 것 같은 그런 분위기.. 호텔내에선 조금은 젠틀하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어쨋거나 르다이바는 엘레강스하면서도 꽤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폴폴 풍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큰 호텔이더군요.. 30층 규모에 객실만 900여개가 있는 초특급 호텔이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입니다..

뭐 호텔 분위기를 떠나서.. 꿈에 그리던 오다이바 입성이라니 왠지 설레는 기분이었습니다.. 체크인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짐을 떨구기 위해 바로 방으로 이동을 해봅니다..

제 방은 11층이었답니다.. 르다이바에서는 나름 하층에 속하는 11층.. ㅡㅡㅋ..

이 호텔은 캐리어에 이런 것도 달아주네요.. 친절한 기분..

복도쪽 분위기는 뭐 이러하답니다.. 굉장히 넓은 호텔이네요.. 방까지 한참 걸렸음.. ㅋㅋㅋ..

1121호실..

카드키를 꼽으면 문이 열립니다..

방안으로 들어와 키를 꼽으면 불이 켜지지요.. 카드키에 호텔 투숙기간까지 적혀져 나온단..

들어오자마자 찍어본 방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 슈페리어 트윈룸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이 호텔에서 가장 싼 방으로 보시면 될듯.. ㅡㅡㅋ..

우중충한 카펫이 조금 맘에 안들긴 하지만 뭐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방도 넓고 나쁘지 않네요..

침대도 제법 사이즈가 큽니다.. 도쿄에서 이런 큰 침대에서 자게 될 줄은 몰랐네요.. 왠지 감격스러워.. ㅠ.ㅠ..

캐리어를 방에 들여놓은 후에 본격적인 객실 스케치에 들어가 봅니다..

호텔방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내 방에서 과연 뭐가 보이느냐는 것이지요.. 커튼을 열어보면 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다가 보이는 호텔이라는 컨셉답게 정말 바다가 보이는 모습.. ㅋㅋㅋ..

레인보우 브릿지쪽 풍경은 닛코 호텔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가장 싼 방이기 때문에 그렇겠구요..조금 비싼 방인 브릿지뷰로 잡으시면 레인보우 브릿지는 물론 도쿄타워까지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면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이 꽤 멋지다는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도쿄만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창밖의 풍경을 밤에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아침의 호텔 풍경입니다.. 공원쪽 나무들이 꽤 크고 멋있습니다.. 저녁에 찍은 사진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네요..뭐 요즘 서울도 맨날 흐리고 비오고 하는데.. 도쿄 여행갔을 때도 파란 하늘은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ㅡㅡ;;..

도쿄항쪽 풍경도 나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네요.. 컨테이너들이 어찌나 많이 쌓여있던지.. 킁~..

어쨋거나 창밖의 풍경은 제법 나쁘지 않다는 것.. 일본에서 이렇게 럭셔리한 호텔에서 묵는건 정말 오랜만이네요..맨날 주차장이나 옆건물을 마주하는 풍경따위나 보다가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왠지 기쁘네요.. ㅠ.ㅠ..

창밖의 풍경이 주는 감동은 뭐 그렇고.. 르다이바 슈페리어 트윈 객실 스케치를 계속해야겠지요.. 데스크쪽의 모습입니다..

역시 여행자들에게 중요한건 호텔방에서 인터넷이 되냐는 것이겠죠.. 보시다시피 랜선 있습니다.. 인터넷 무료입니다..일본답게 속도는 뭐 빠르지 않지만 그래도 막힘없이 인터넷 잘 터지더군요..

TV도 나름 신형입니다.. 물론 여유롭게 TV 볼 시간따윈 저에게 허락되지 않았기에 한번도 리모컨을 눌러보진 못했습니다만..

커피랑 티도 나름 충실하게 제공이 되구요.. 티웨어는 익숙한 디자인의 노리다케 제품..

호텔에 있는 조지루시 전기포트를 보면.. 일본에 와있다는걸 실감하게 되곤 합니다..

나름 얼음통도 있습니다.. 얼음도 마음껏 퍼다 드실 수 있습니다..

냉장고도 열어봅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구성이네요.. 비텔과 후지 미네랄워터.. 맥주는 산토리 더프리미엄, 프리미엄 에비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생수는 200엔(2,660원)이고.. 맥주는 500엔(6,650원)이었네요.. 일본 호텔은 공짜물 이런거 절대 없으니 주의하세요~..

슬리퍼나 파자마 등도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옷장도 매우 쾌적하구요..

이제는 침대를 살펴볼 시간입니다..

시트도 매우 빳빳하고 깨끗합니다.. 밤도깨비스러운 여행이었기에 너무나도 피곤한 상태였단.. 정말 침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빨려 들어갈 것만 같더군요..

게스트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친절하게 나와있었다는..

제법 넓어서 정말 쾌적한 취침환경을 제공해주었던 트윈 베드.. 정말 5분안에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단.. 

자~ 이제는 욕실을 둘러볼 시간입니다.. 욕실도 꽤 넓습니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제법 괜찮죠??..

컵이랑 코스터, 핸드타올..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 비누..

르다이바의 어매너티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이 큰 바구니에 한가득입니다.. 완전 대박.. ㅠ.ㅠ..따로따로 설명을 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말 퍼펙트한 구성입니다.. 르다이바엔 모든게 다 갖춰져 있습니다..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에서 묵으실 예정이시라면 정말 아무것도 안가져오셔도 됩니다.. 진짜 다 있음.. ㅋㅋㅋ.. 

뜨거운물 콸콸콸~..

왼쪽 서랍에는 미용티슈..

오른쪽 서랍에는 파나소닉 헤어드라이어..

바닥에는 빨래바구니.. 사용하신 수건은 여기에 놓으시면 된다는..

욕실이 큰만큼 욕조도 꽤나 넓었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솝이 자리하고 있지요..

르다이바의 욕조에서 3일동안 입욕을 충실하게 즐겨주었답니다.. 입욕제도 어매너티에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준비 안하셔도 됩니다.. 오렌지향은 별로였고 라벤더는 꽤 쓸만하더군요.. ㅋㅋㅋ.. 

뭐랄까 리셉션에서 느꼈던 우아함을 객실에서는 느끼기 힘들었습니다만.. 뭐 그래도 넓고 조용하고.. 가격대비 느껴지는 만족도는 꽤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네요..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에서 환영의 선물로 준비해주신 웰컴쿠키..

꿈이 이루어지는 장소~ 도쿄 디즈니 리조트로 내일 떠날 생각을 하니 왠지 두근거리네요..퍼시픽 호텔 르다이바 투숙객의 축복이라고 한다면 디즈니랜드 송영버스가 무료라는거.. 최고죠.. ㅋㅋㅋ..

도쿄가 자랑하는 도쿄베이, 레인보우브릿지, 자유의여신상, 하네다공항 등을 직접 보실 수 있는 호텔..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오다이바스러운 경치를 한껏 감상할 수 있는 빼어난 환경을 자랑하는 호텔이지만..가격은 의외로 합리적이랍니다.. 더블은 5,400엔(1인)~ 트윈은 5,800엔(1인)~.. 생각보다 저렴합니다..단.. 싱글룸이 존재하지 않는 호텔이기에 나홀로 도쿄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유리카모메 다이바역에서 바로 호텔로 연결되고.. 하네다공항, 디즈니랜드 등과의 연계성도 좋아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되네요..호텔에 24시간 편의점도 있고 피트니스클럽, 에스테살롱, 미용실, 테라스풀장, 갤러리, PC방, 기프트살롱, 플라워샵 등도 있다는..여러가지로 매우 축복받은 환경이지만.. 호텔 조식은 가격대비 매우 좋지 못하니 조식은 심각하게 고려해보시는 편이 바람직..여러가지 조건들로 미루어 봐서 그랜드 퍼시픽 르다이바는 가격대비 괜찮은 가치를 제공하는 호텔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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