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엔터식스와 붕어빵 | 오다이바 팔레트타운 비너스포트

T/RALALA TOKYO

2011. 7.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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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파로 붐볐던 도쿄 디즈니랜드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뒤로 한채 오다이바로 돌아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를 달려 도착한 오다이바 유리카모메 아오미역..

역이름 그대로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입니다.. 날씨가 좀 받쳐주지 않지만.. ㅋㅋㅋ..

아오미역.. 우리나라 말로는 청해가 되겠는데.. 아오우미가 아니라 아오미라고 해야한다더군요.. 역시 어려워.. ㅡㅡ;;..

암튼 유리카모메 아오미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팔레트타운 비너스포트..

오다이바 팔레트타운 안내도를 보며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동안 많이 둘러볼 수 있을까 고민을.. ㅡㅡ;;..

팔레트타운에는 비너스포트, 메가웹, 젭도쿄, 도쿄레저랜드가 사이좋게 모여 있다는.. 도쿄레저랜드는 시간관계상 과감히 패스하고.. 비너스포트와 메가웹을 가볍게 둘러보기로 합니다..

바로 이곳이 비너스포트.. 1층 비너스 패밀리, 2층 비너스 그랜드, 3층 비너스 아울렛으로 구성된 대형 쇼핑몰이라는..

팔레트 타운의 중심이 되는 원형의 팔레트 플라자입니다.. 비너스포트와 메가웹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네요..

도요타의 최대 쇼룸이라는.. 도요타 시티 쇼케이스 메가웹이 오른편에 보이네요..

맥도날드 매장도 꽤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구도나루도 함바가.. ㅡㅡ;;..

정면에 보이는 탑같은 것은 탑이 아니라 다리입니다.. 유메노바시라고 꿈의 다리에요..

오른편에 보이는 것은 도쿄 레져랜드의 무지개빛의 대관람차..

시간이 없습니다.. 비너스포트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3층 비너스아울렛으로 고고~..

비너스포트 3층은 아울렛 매장들이 모여있는 비너스 아울렛.. 오다이바에 아울렛이 있다는게 왠지 신기한 기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비너스포트의 천장이었습니다.. 하늘이 펼쳐져 있어요..

멋있다는 느낌보다는.. 왕십리 엔터식스랑 완전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란.. 왠지 부끄러워.. ㅡㅡ;;..

천장에 그려진 인공하늘.. 중세 유럽풍의 인테리어를 비롯해 분수까지 모든게 엔터식스와 똑같습니다.. ㅡㅡ;;..

비너스포트 분수대입니다.. 조명이 꽤 멋있어요.. 여섯명의 여신이 분수대를 받치고 있는 형태..

모든 것이 엔터식스같아 보여서 낯이 살짝 뜨거워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진짜 대놓고 베낀듯.. ㅋㅋㅋ..

엔터식스 왕십리역점이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기에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 ㅋㅋㅋ..

쇼핑몰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모든걸 그대로 베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네요.. 그렇게 비너스포트가 맘에 들었던 걸까요.. 

비너스포트의 간판들은 이렇게 다 비스꾸리한 형태..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려 노력한듯..

의외로 레스토랑이랑 카페들이 많아서 식욕을 자극하는 느낌이더군요.. 냄새가 너무 근사해요.. ㅋㅋㅋ..커피랑 스위츠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지요.. ㅡㅡ;;..

올리브광장의 천장은 계속 빛을 바꾸며 분위기를 바꾸더군요..

사람도 굉장히 많고 북적북적 거리는 기분이었던 비너스포트..

저 사람들처럼 테라스 테이블에서 살짝 쉬어가고 싶은 기분이 굴뚝 같았답니다.. 디즈니를 다녀왔더니 넘 피곤해서..

하지만 저에겐 휴식의 시간따윈 허락될리가 없었지요.. 물론 쇼핑할 여유따윈 더더욱 없었고.. ㅠ.ㅠ..

이렇게 그냥 가볍게 둘러보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했지요.. 샹들리에도 나름 멋있고..

중세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인테리어가 꽤 볼만하다는 생각이네요..

헬로키티 카와이이 테마파크 등은 공략을 포기해야 했네요.. 비너스포트가 생각보다 넓어서.. ㅡㅡ;;..

메가웹도 둘러봐야 했기 때문에.. 비너스포트는 그냥 인공하늘과 분수광장을 둘러본 것 정도로 만족..

3층으로 올라와서 다시 비너스 아울렛 입구로~..

매우 넓고 붐비는 기분의 파레트타운..

비너스포트는 층별로 테마가 확실히 나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색깔로 구분을 지어 놓은 점이 특이하다는.. 

팔레트 플라자.. 저 가운데 앉아서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싶어지는 기분..

오다이바에 가면 레인보우스러운 저 대관람차를 혼자 타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만.. 생각대로 되진 않았네요..

어쨋거나 생각보다 규모면에서 훨씬 크다는 느낌이었던 파렛트타운.. 다음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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