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쌈의 전당 신주쿠 돈키호테 | 카페 엑셀시오르

T/RALALA TOKYO

2011. 8. 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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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백화점 영업이 9시로 끝난 관계로 다시 신주쿠의 거리로 나와봅니다.. 근데 백화점 나오니 추적추적 비가 왔다는..지인분께 신주쿠에 마트나 슈퍼가 없냐고 묻고 또 물었지만.. 신통한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답니다.. 

결국 저는 돈키호테로 향할 수 밖에 없었음.. 만만한게 돈키호테 뿐이었지요.. 마트는 대체 어딨는거냐고.. ㅡㅡㅋ..돈키호테는 일단 좁고 복잡하고 지저분한데다 상품진열방식도 꽤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신주쿠에선 어쩔 수가 없네요.. 돈키호테밖에 없으니깐.. 암튼 돈키호테 신주쿠히가시구치본점을 방문했다는..신주쿠 가부키쵸 입구에 있는 돈키호테입니다.. 그나저나 돈키호테 앞에 삐끼들이 너무 많아서 깜놀.. 나는 왜 잡는거냐고.. ㅡㅡa..

돈키호테 들어가자마자 망설임없이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저야 뭐 먹을 것만 사면 되었으니까요.. ㅋㅋㅋ..그나저나 신주쿠의 돈키호테는 정말 최악.. 가뜩이나 좁은데 사람도 많고.. 숨막히는 기분.. 빨리 사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

  미니 마쉬멜로의 스위스미스 코코아.. 중독자 다수.. 아~ 상품설명이 너무 웃겨서 빵~ 터짐.. ㅋㅋㅋ..  

 

스타벅스 커피들이 꽤 있네요.. 가격은 898엔(12,000원)이네요.. 살 필요가 없다는 당연한 결론..

스타벅스 오리가미도 있고.. 스타벅스 비아도 있는데..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과감히 패스하기로 했다는..

역시 돈키호테엔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제품들이 참 많네요.. 이래서 내가 돈키호테를 싫어한다니깐.. ㅋㅋㅋ..

35%할인중이었던 야키타테 스페셜 블렌드.. 578엔(7,700원).. 꽤 저렴하네요..

일동홍차 로얄밀크티입니다.. 어딜가나 가격이 똑같은 제품..

진짜 이상한 제품들 많네요.. MJB ARMY GREEN이라는 수상한 커피.. 반신반의하며 구입했는데 의외로 맛있음.. 더 살껄.. ㅡㅡ;;.. 

후지타커피의 아지와이블렌드.. 양도 많고 싸네요.. 여러봉지 구입했는데.. 이건 벌써 다 먹었네요.. ㅡㅡ;;..

지인분께 성의표시를 하기 위한 오미야게를 구입.. 글리코 카프리코미니.. 348엔(4,650원)..

여기까지 찍고 사진 찍는 것도 포기합니다.. 장바구니가 너무 무거워져서 더이상 사진을 못찍고 쇼핑에 전념했네요..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도 부담스러웠던 신주쿠 돈키호테.. ㅡㅡ;;..

어쨋거나 바구니를 가득 채운 후에야 쇼핑을 멈출 수 있었던듯 싶네요.. 맥주도 좀 사고 싶고 했는데..오다이바까지 들고 갈 생각을 하니 못사겠더란.. ㅡㅡ;;.. 무게와 부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맘껏 지르질 못했답니다.. ㅠ.ㅠ.. 

돈키호테 신주쿠 본점에 가실 때는 돈키호테 할인쿠폰을 잊지 마세요.. 최대 2,000엔 할인에 텍스프리와 중복도 가능합니다.. 그냥 안쓰면 바보..카카오톡에서 플러스친구 일본여행 할인쿠폰을 추가하시면 일본여행 쇼핑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돈키호테 모바일쿠폰 생겨서 완전 편해졌다는..

별로 많이 산거 같진 않았는데.. 다른 손님들에 비해선 몇배나 많은 물건을 구입한듯 싶더군요.. ㅡㅡㅋ..1층에서 계산하는데 저만 시간이 꽤 오래걸리자.. 카운터에 직원분이 한분 더 붙어 신속하게 물건을 담아주셨어요..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마친 후에.. 니코틴과 카페인이 부족함을 느끼고.. 돈키호테 근처의 엑셀시오르 카페로 향했다는..

스타벅스 커피에 맞서 일본 커피전문점 시장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로.. 도토루에서 스벅 대항마로 만든 브랜드가 엑셀시오르..짝퉁 스타벅스의 느낌인데다.. 도토루보다 더 비싸고 해서.. 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곳이지만 다른 카페 찾기 귀찮아서 방문..

원두를 그렇게 많이 사고도 커피에 또 눈이 가네요.. 원두가격은 돈키호테의 스타벅스보다 140엔정도 저렴하네요.. ㅋㅋㅋ..

디저트도 주문하고 싶었는데 밤이라서 다 팔리고 몇개 없더라구요.. 엑셀시오르의 여름한정 음료를 마셔보기로..

프리미엄후로즌 맛챠크림아즈키.. 미디엄 430엔(5,740원)..

리드를 벗겨보면 뭐 이런 느낌.. 맛챠 크림 스무디 위에 연유크림이랑 단팥을 올린 음료인듯..

위에 올려진 팥을 퍼먹어야 하기 때문에 스푼과 빨대를 함께 준다는..

홋카이도산 팥을 올렸다고 하는데.. 의외로 달지 않고 구수한 풍미네요..

크림을 더 올려야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 싶었는데.. 크림스러운 기분이 부족하더란..엑셀시오르 카페에서 니코틴 충전도 좀 해주고.. 가방에 물건을 쑤셔 넣어 봉다리도 두개로 줄입니다..

그나저나 도쿄는 와이파이 인심이 매우 짜네요.. 이런 카페들도 와이파이 터지는 곳이 드물다는.. ㅡㅡ;;..어쨋거나 사람도 매우 많고 북적거렸던 엑셀시오르 카페 신주쿠야스쿠니도오리점을 나와 신주쿠역으로 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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