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라벤더의 꿈 | JR홋카이도 후라노 비에이 노롯코호

T/ENJOY HOKKAIDO

2011. 10. 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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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역에서 노롯코호를 타고 나카후라노, 라벤더바다케를 지나 비에이를 향해 달려 봅니다.. ENJOY 홋카이도 유후~..

누구나 꿈에 그리는 홋카이도 여름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후라노 비에이..

후라노 비에이 노롯코호 지정석에 타시면 이렇게 직접 홋카이도의 풍경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유리창이 없는 개방형 열차이기 때문에 정말 좋아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산도 찰칵~..

이렇게 넓게 펼쳐진 홋카이도의 논밭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번화한(?) 거리를 만나기는 쉽지 않지요.. 그야말로 자연속을 달리는 느낌.. ㅋㅋㅋ..

카미후라노역으로 다가서니 노롯코가 속도를 줄입니다..

하얀색 나무 펜스였으면 좋았겠지만.. 조금은 아쉬운 기분이 듭니다..

노롯코호 카미후라노역 도착입니다.. 작은 시골역스러워요.. ㅋㅋㅋ..

아사히카와 방면에서 오는 열차를 기다린 후에 출발하겠다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이렇게 카미후라노역에서 반대편에서 오는 열차를 기다려 봅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 열차가 정겨운 소리를 내며 다가옵니다..

JR후라노선 보통열차로 운행되는 디젤기동의 키하150계 열차입니다..

열차 앞창을 보시면 2라고 써있는건 2량편성이라는 의미.. 오른쪽은 한사람이 운행하는 원맨열차라는 의미..

라벤더의 마을~ 카미후라노에 어서오세요~.. ㅋㅋㅋ..

승객분들도 별로 없고.. 뭐랄까 이런 보통 열차도 낭만스러운 기분이 들었던 JR후라노선..

JR홋카이도 철도여행은 기다리는 시간도 재미나게 즐길 수 있고 좋네요..

점점 멀어지는 열차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안녕~..

카미후라노역을 출발해 비바우시역으로 달려봅니다..

라벤더바다케역에서 대부분의 승객분들이 내리셨기 때문에 열차안은 조용해졌습니다.. ㅋㅋㅋ..

뜨거워요~ 조심하세요 라고 써있는 난로.. ㅋㅋㅋ..

비바우시역에 도착하기 전에 ENJOY 홋카이도를 펼쳐 마지막 점검을 해봅니다..

꿈에 그리던 비에이 여행이 드디어 현실이 되는구나 싶어서 두근두근~..

ENJOY 홋카이도의 비에이&비바우시 지도를 보며 파노라마 로드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상상을 해봅니다..

ENJOY 홋카이도를 보니.. 끝없이 펼쳐지는 라벤더 꽃밭의 향기에 취하는 기분이었네요..

노롯코호를 타면서 조금 아쉬웠던건 역시나 열차 길이가 짧고 곡선구간 또한 짧아 열차사진놀이가 힘들었던 점이겠네요..  

비바우시역에 거의 다다른 기분입니다.. 노롯코 기념스탬프를 찍을 시간입니다..

노롯코호 승차증명서에 기념스탬프를 이렇게 쿵~.. 도장도 매우 귀엽네요..

노롯코호는 지정석으로 반드시 탑승하세요.. 노롯코를 타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비바우시역 도착입니다.. 한자로 하면 미마우(美馬牛)역이에요..

후라노 비에이 노롯코 2호와는 이제 작별을 고할 시간입니다..

2시간 후에 노롯코 4호와 또 만나겠지만 말이지요..

요란한 소리를 내며 비바우시역을 떠나고 있는 노롯코 2호에게 손을 흔들어 보네요..

바로 이곳이 비바우시역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작아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한칸짜리 작은 시골역입니다.. 여기서 3명 내렸어요.. ㅋㅋㅋ..

이건 작년 크리스마스때 매달고 귀찮아서 떼지 않은듯한 느낌.. 암튼 여러가지로 훈훈한 역이네요..

오렌지색 지붕의 작고 귀여운 비바우시역 기념촬영.. ㅋㅋㅋ..

비바우시 역전 풍경입니다.. 아무도 없네요.. ㅋㅋㅋ..

너무 조용해.. ㅡㅡ;;..

ENJOY 홋카이도에 소개된 비바우시역 바로 앞의 자전거 렌탈샵은 어디에??..

뭐랄까 빈티지스러우면서도 작고 귀여운 마을이었네요.. 

귀여운 판다.. ㅋㅋㅋ..

작은 마을이지만 주유소는 있었네요..

비바우시 우체국..

창고 옆에 이쁘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들..

그나저나 역앞에 있다던 자전거렌탈샵 가이드의 야마고야는 보이질 않습니다.. 어쨋거나 이렇게 비바우시 여행은 시작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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