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과 저렴한 가격 | 후쿠오카시청 구내식당

T/FUKUOKA HAKATA

2011. 10. 25. 18:26

반응형

지인분의 강력한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후쿠오카시청.. 후쿠오카시야쿠쇼는 후쿠오카의 중심 텐진에 위치하고 있다는..

너무나도 쾌청한 후쿠오카의 날씨였습니다.. 텐진의 하늘은 너무나도 맑아서 기분까지 정화되는 그런 기분..

하늘은 높고 태양은 너무 밝았습니다.. 정말 눈이 너무 부셔서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였던 축복스런 날씨..

암튼 후쿠오카의 중심 텐진에는 후쿠오카시청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후쿠오카시청은 후쿠오카시미술관이나 후쿠오카시종합도서관처럼 멋진 외관을 자랑하진 않았구요..보시다시피 뭐 수수한 모습을 하고 있었던 후쿠오카시야쿠쇼입니다.. 멋은 없지만 꽤 크더군요..

시청앞에 있었던 화분..

매우 이쁘게 꽃이 피어 있었답니다..

후쿠오카시청 생각보다 커서 빌딩전체의 모습을 담을 수 없을 정도였단.. 길 건너가서 찍기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찰칵~..후쿠오카시청 습격은 텐진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실과 구내식당 방문이 목적이었습니다..  

도쿄도청사랑 마찬가지로 전망실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고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구내식당도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있고..뭐 암튼 그런 모양이더군요.. 후쿠오카시청으로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모두가 좋아하게 되는 후쿠오카.. FANTASTIC FUKUOKA의 본부가 되는 시야쿠쇼였답니다..

FUKUOKA ASIAN MONTH 행사가 진행되어 있었던 시점이었던지라..

후쿠오카시청에서 후쿠오카아시아문화상 포스터를 확인할 수 있었구요..

1층에 있는 후쿠오카시 정보프라자에서 후쿠오카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실 수도 있답니다..

후쿠오카아시아문화상, 아시아포커스 후쿠오카국제영화제, 아시아태평양페스티발 후쿠오카, 후쿠오카아시아미술 비엔날레..이런 다양한 문화축제가 한달간 후쿠오카를 즐겁게 해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암튼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으로 이동을 해보면 이런 풍경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후쿠오카타워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시사이드모모치에 자리하고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지요..

후쿠오카 시내 중심부를 이렇게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습니다..후쿠오카공항이 시내중심부와 너무나도 가까운 후쿠오카인만큼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15층 높이 이상의 건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면에서 스카이라인이 이쁘진 않기에 아쉽지만서도..후쿠오카시청 15층 전망실은 나름 후쿠오카의 중심인 텐진 주변을 나름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괜찮은 환경.. 

후쿠오카시청 바로 옆의 아크로스후쿠오카를 바로 옆에서 감상하실 수도 있구요..

후쿠오카시청 옆의 텐진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 후쿠오카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겠네요..나름 유리창의 반사가 심해서 깨끗한 풍경은 담기 힘들지만.. 나름 괜찮은 전망입니다.. 위치가 좋으니까..

보너스로 이렇게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의 회의실 풍경도 몰래 훔쳐볼 수 있고 뭐 그렇습니다.. ㅋㅋㅋ..

조금 오픈된 분위기는 아니라 접근자체가 조금은 무서우실 수도 있지만.. 후쿠오카시 구내식당도 나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후쿠오카시청 구내식당 영업시간은 8:15~18:30..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후쿠오카시청 직원식당인만큼 꽤 큽니다.. 일본식과 양식, 카페 모두 있네요..

카페레스토랑 반은 돈까스, 스테이크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구요..

일식의 경우는 쇼쿠도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름이 따로 없는듯.. 그냥 식당이라고 써있네요..

런치시간대에 방문했습니다.. 제법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더라는..

하나벤토와 소바가 제공되는 런치 A세트가 500엔..

카레우동과 돈까스로 구성된 B세트는 400엔..

데미카츠동과 우동의 동세트.. 450엔..

단품이 아닌 세트도 500엔정도의 예산만 있으면 드실 수 있습니다.. 색깔별로 줄을 서시면 된단.. ㅋㅋㅋ..

이렇게 티켓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식권을 뽑으시면 되겠네요..친절하게 메뉴 사진도 있고 하니까 일본말 모르시는 분들도 쉽게 주문하실 수 있지요..

어쨋거나 매우 기대가 컸던 후쿠오카시청 직원식당.. 지인분께서는 동세트 전 A세트를 초이스했답니다..

사진을 찍으니까 밝은 표정으로 웃어주신 직원분들.. 쟤네는 뭔가 싶으셨을꺼에요.. ㅋㅋㅋ..

후쿠오카시청 구내식당의 풍경입니다.. 제법 넓은 카페테리아지만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유는 없습니다..빈테이블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합석을 하시면 됩니다.. 아무도 뭐라고 하거나 신경쓰지 않습니다..

15층의 최상층에 자리한 카페테리아니만큼 창가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경쟁이 치열했던 관계로 아무데나 앉았단..

동세트.. 450엔(6,530원)..

카츠동과 우동 또는 소바를 곁들일 수 있는 돈부리 세트 메뉴가 되겠습니다.. 지인분께서 주문하신 세트..

데미카츠동.. 데미그라스 소스의 미니카츠동입니다.. 돈까스가 얇아서 아쉬웠다는 지인분의 평가..

오싱코.. 수수해보이네요.. 많이 주긴 합니다만..

냉소바..

면은 우동면과 소바면 중에서 택일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따뜻한 소바와 차가운 소바 중에서 선택하심 대요..

꽤나 후덥지근한 날씨였기 때문에 차가운 소바로 주문한 모습입니다.. 가츠오부시가 올려지는 소바가 되겠네요..

돈부리에 소바까지 아주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동셋토였단 평가.. 맛은 뭐 그냥 그러셨다고.. ㅋㅋㅋ..

런치 A세트.. 500엔(7,250원)..

하나벤토라고 꽃도시락이 나오는 세트입니다.. 꽃모양으로 멋을 부린 치라시즈시입니다..

보시다시피 나름 초밥이랍니다.. ㅋㅋㅋ..

런치에 초밥이라니 왠지 호사스러운 느낌.. 밥 양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소바도 먹어야 되는데.. 밥을 이렇게 많이 주면 어쩌자는건지.. ㅋㅋㅋ..

아게모노는 오로시와 함께 제공..

튀김은 이렇게 같이 주는 텐쯔유에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뭐 모양은 보시다시피 이쁘지 않습니다만.. 이 가격에 뎀뿌라가 나온다는건 분명 축복.. ㅋㅋㅋ..

렌콘후라이..

에비후라이..

튀김은 완전 차가운 상태였고 맛도 뭐 그냥 그렇지만.. 나름 종류별 구색도 갖추었고.. 이 가격이라면 불만따윈 없네요..

니모노.. 조림들입니다..

뭐랄까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단호박조림은 참 맛있더군요..

생선조림도 생각보다 더 맛있었네요.. 따뜻했음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니모노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튀김보다 조림의 수준이 높네요.. 일본 가정식 느낌도 있고 해서.. 대만족..

소바..

지인분의 소바엔 튀김도 없고 계란도 없었는데.. 제 소바는 완전 럭셔리 소바..

암튼 50엔차이인데 A세트가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소바만 봐도 토핑 너무 차이가 심해서.. ㅋㅋㅋ..

암튼 가츠오부시가 올려진 소바를 냠냠~..

매우 평범한 느낌의 소바였지만.. 세트에 나오는 소바치고 양이 너무 많아요.. 배가 터짐.. ㅠ.ㅠ..

암튼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500엔에 이렇게 많이 주다니.. 급식이지만 넘 싸다.. ㅋㅋㅋ..정말 남기지 않고 다 먹느라 힘들었어요.. 일본사람이 누가 소식을 한다고 한건지.. 이렇게 양이 많건만.. ㅡㅡ;;..

오후엔 뭘 해볼까나 ENJOY 규슈를 보며 후쿠오카를 연구해봅니다.

만복의 런치 후에는 오챠로 입안을 개운하게~..

처음엔 식후에 120엔하는 수제푸딩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넘 배가 불러서 포기했습니다.. ㅡㅡ;;..어쨋거나 후쿠오카시청 직원분들은 런치를 참 푸짐하게 드시지 않나 하는 결론이었습니다.. 

후쿠오카시청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시면 후쿠오카의 중심인 텐진의 풍경도 감상하실 수 있고.. 후쿠오카의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직원식당을 체험하실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기 때문에 전 꽤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맛은 뭐 그냥 그렇지만.. 일본의 급식문화도 체험할 수 있기도 하니 소중한 시간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텐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후쿠오카시청인지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서 근처 관광하시면서 들르시면 좋을듯..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