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토코관광선에서 바라본 |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

DRIVE HOKKAIDO

2012. 2.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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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와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시레토코관광선 이오잔코스를 다 둘러본 후 우토로항에서 바로 아바시리로 떠나는 일정이었네요..

날씨가 좀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파도가 높다거나 그렇진 않았다는..

어둑어둑하고 가시거리도 좁고 해서 좀 아쉬울 뿐이었지요.. 멀리 있는 산봉우리 이런건 안보이는 날씨였어요..

시레토코관광선에서 저에게 재롱을 한껏 떨어준 시레토코 갈매기들..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의 갈매기답게 정말 스태미너가 끝내주더군요..

지칠줄 모르는 갈매기들이랄까.. 30분 넘게 계속 따라오더군요..

과자같은거 아무도 던져주질 않았는데도.. 계속 배를 따라와줬던 착한 갈매기들..

시레토코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힘써줬던 시레토코 우토로항의 갈매기들..

역시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의 갈매기들답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고마웠어~.. ㅋㅋㅋ..

크루분들 유니폼 나름 멋져요.. 특히 모자가.. ㅋㅋㅋ..

맑은 날씨였다면 더 이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역시 아쉽습니다..

아름다운 시레토코의 절벽들..

톡하고 건드리면 쫙쫙 쪼개질 것만 같은 느낌..

만져보고 싶다.. ㅋㅋㅋ..

가을인만큼 물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는데.. 유노하나타키.. 남자의 눈물 폭포입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시레토코관광선의 반환점인 카무이왓카유노타키.. 시레토코팔경 중 하나입니다..

카무이왓카라는 온천폭포입니다.. 이오잔에서 퐁퐁 나오는 온천물이 섞인 온천폭포라고 합니다..

폭포 상류쪽은 물놀이장소로 매우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암튼 온천폭포라니 신기하죠..

원래 폭포윗쪽의 이오잔과 함께 폭포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구름이 낮게 깔려서 산이 안보여서.. 흑흑흑..

이오잔코스는 말그대로 이오잔을 찍고 다시 항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제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길..

기념품을 구입하려는 승객들로 분주했던 매점..

시레토코관광선 승선기념 스탬프가 있다는..

ENJOY홋카이도에 기념스탬프를 찍었습니다..

뭐 이렇게 찍고 싶은 면을 펼친 후에 도장을 쭉 누르시면 됩니다..

오로라호가 깨끗하게 잘 나왔네요..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ㅋㅋㅋ..

우중충한 날씨덕분에 조금은 아쉬웠던 시레토코관광선..

구름이 산을 다 잡아먹고 있어요.. 그저 눈물만.. ㅠ.ㅠ..

다섯개의 시레토코연봉을 감상하기 좋은 시레토코관광선이라고 하는데.. 산이 안보이니 뭐.. ㅠ.ㅠ..

시레토코반도 끝까지 가시려면 시레토코미사키코스를 저처럼 짧게 중간까지만 가시려면 이오잔코스로 달리시면 됩니다..

파란하늘에 파란바다 담아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아름다웠던 시레토코의 가을..

시레토코관광선을 따라오고 있던 작은 통통배..

수많은 절경들과 함께했던 시레토코관광선..

그 일정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인듯 싶습니다..

굴뚝도 기념촬영 해보고.. ㅋㅋㅋ..

오로라호 마크도 기념촬영..

어느새 우토로항 도착이네요.. 호텔들이 보입니다..

다시 봐도 멋있는 오론코바위..

우토로항 안쪽엔 다른 관광선이 대기중이네요..

우토로항의 빨강등대..

한시간반동안의 항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네요..

다른 승객분들은 먼저 나가려고 다들 줄서는 분위기..

빨리 나가봤자 모 몇초 차이 안납니다.. 전 마지막까지 시레토코관광선을 담아봤습니다..

우토로항에 안착준비를 하고 있는 오로라2호..

이렇게 하선용 계단도 준비되고..

많은 크루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간입니다..

다들 아래로 내려가시고 부두위엔 저혼자만이 남았네요.. 마지막으로 기념촬영~..

배에서 내리기 직전 오론코이와도 담아보고.. ㅋㅋㅋ..

안전한 항해를 위해 애써주신 선원분들엔 감사의 인사를 전해봅니다..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에서의 일정은 시레토코관광선으로 모두 마무리 되네요.. 굿바이~ 시레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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