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인앤아웃 | 햄버거전문점 럭키삐에로

DRIVE HOKKAIDO

2012. 7. 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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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렌터카여행의 출발점이었던 하코다테.. 하코다테의 상징 하코다테 고료카쿠코엔 고료카쿠타워..

고료카쿠타워 주차장에서 바라본 고료카쿠타워.. 너무 늠름한 모습이네요.. ㅋㅋㅋ..

정말 이렇게 축복받은 날씨 얼마만인지.. 너무 기뻐서 눈물이 글썽~..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얼룩소무늬의 무무택시.. 하코다테 택시 기본료는 530엔이네요..

고료카쿠 마츠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차.. 고료카쿠타워 벚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고료카쿠공원 주변에서 펼쳐지는 고료카쿠 마츠리를 계속 지켜보고는 싶었으나 부실했던 대한항공 기내식이..충분한 열량을 공급을 해주지 못했던 관계로 넘 배가 고팠네요.. 결국 럭키삐에로 고료카쿠타워마에점을 습격하기로 합니다..

LUCKY PIERROT는 수제햄버거와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햄버거전문점입니다..햄버거 외에도 카레, 오므라이스, 스파게티 등의 메뉴도 있고 보통의 패스트푸드보다 메뉴선택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홋카이도 하코다테 이외의 지역엔 매장이 없는.. 오직 하코다테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럭키삐에로~..미국의 인앤아웃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의 인앤아웃이라고 하면 이해가 조금 쉬우실듯.. ㅋㅋㅋ..

럭키삐에로는 하코다테 지역에서만 15곳의 매장이 있는데 매장마다 독특한 테마로 꾸며져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하네요..제가 방문한 럭키삐에로 고료카쿠코엔마에점은 천사들의 수다를 컨셉으로 한 스토어.. 왠지 재밌지요..

2008년 럭키삐에로고료카쿠코엔마에점에서 있었던 세계에서 제일 큰 꿈의 햄버거 행사 사진이 있네요.. 15Kg짜리 드림버거..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홋카이도신문, 하코다테신문의 사진들.. ㅋㅋㅋ..

두번째 점심이라 조금 가볍게 먹긴 해야겠는데.. 머그에 담아주는 특제에비에비럭키포테는 넘 먹고 싶더란.. ㅠ.ㅠ..

가장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메뉴는 테즈쿠리 함바그 스테이크 콘스프세트.. 먹고 싶다..근데 빨리 먹고 고료카쿠타워 구경하러 나가야 해서 그냥 햄버거만 먹기로 했어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음.. ㅠ.ㅠ..

럭키삐에로는 일본말 전혀 못하셔도 두려울게 없습니다.. 메뉴판에 이렇게 메뉴 사진이랑 영어로 메뉴 이름이 나와 있거든요..외국인에게도 친절한 햄버거전문점 럭키삐에로.. 두려워 하지 말고 방문하실 수 있단 결론..

물은 셀프.. ㅡㅡㅋ..

머리가 희끗한 할머니 서버분이 햄버거가 만들어지면 이렇게 자리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럭키 쉐이크 블루베리.. 230엔(3,450원)..높은 퀄리티의 유제품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당연하지만 럭키삐에로는 아이스크림이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단..

그래서 음료로 콜라보다는 럭키 쉐이크를 드시는걸 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역시 여기 쉐이크 넘 맛남.. ㅋㅋㅋ..쉐이크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요.. 다음엔 고마고마맛이랑 유즈맛 쉐이크 먹어 보고 싶다 막 이러고..

차이니즈 치킨 버거.. 350엔(5,250원)..럭키삐에로에서 압도적인 인기1위 메뉴에 빛나는 버거가 바로 이 차이니즈 치킨 버거라고 합니다..

럭키삐에로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들이 즐비한지라.. 이 차이니즈치킨버거는 이번에 처음 공략하게 되었네요.. 일단 럭키삐에로는 빵에서부터 다른 패스트푸드와는 차이가 납니다.. 쎄서미번의 포스가 진짜 장난 아님.. ㅋㅋㅋ..

손으로 쥐어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쎄서미번-마요네즈-레터스-차이니즈소스-치킨카라아게-번의 구성..꽤 단순한 조합의 치킨버거입니다.. 특이한건 치킨이 통이 아니라 카라아게 형식으로 여러조각이란 점..

뭐랄까 양념치킨버거 비슷한 느낌이에요..일본 특유의 중화풍미 소스가 치킨에 정말 충분히 버무려져 있어서 좋네요..보들거리는 빵 사이에 막 튀겨낸 차이니즈 치킨, 신선한 레터스 그리고 마요네즈 조합.. 인기있을만하단 생각..

콜라.. 120엔(1,800원)..

지인분께서는 클래식하게 콜라를 주문하셨습니다.. 럭키삐에로는 펩시인듯..

콜라 담아주는 럭키삐에로 로고 텀블러 맘에 드네요.. 왠지 사고 싶다 이거.. ㅋㅋㅋ..

하코다테 스노우 버거.. 550엔(8,250원)..

눈처럼 하얀 화이트소스가 아름답게 녹아내리고 있는듯한 느낌의 치즈버거입니다.. 굉장히 자극적이네요.. ㅋㅋㅋ..햄버거엔 야채같은거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지인분의 선택.. 하코다테 스노우 버거..

어니언링과 포테이토가 함께 제공되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꽤 합리적인 메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지인분께서 한입 주셔서 저도 먹어봤는데.. 아메리칸스타일이네요.. 고기맛과 치즈맛이 진하게 다가왔던 버거..

럭키삐에로에서 햄버거 폭풍흡입 후 럭키삐에로 고료카쿠코엔마에점을 나오니 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코다테 고료카쿠마츠리의 메인 퍼레이드인듯 싶어요.. 아름다운 요새 고료카쿠성을 지켰던 무사들의 행렬..

뭐 이렇게 생긴 대포들이 막 지나다니고.. 깔끔하게 일본교복을 입고 계셨던 학도병분들(?).. ㅋㅋㅋ..

역시 마츠리의 나라 일본답다는 생각도 들고.. 고료카쿠 마츠리 은근 아기자기하고 재밌네요..

뭐 이렇게 가발도 뒤집어 쓰시고 본격 코스프레 복장을 하신 분들도 눈에 띄는군요..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더라면 고료카쿠마츠리도 여유롭게 볼 수 있었을텐데.. 역시 너무 바빴어요.. ㅠ.ㅠ..

어쨋거나 하코다테의 명물로 자신있게 추천해드리는 햄버거전문점 럭키삐에로.. 하코다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버거..

이카오도리버거랑 스부타(탕수육)버거도 먹고 싶고.. 럭키삐에로 여긴 정복하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다는.. ㅠ.ㅠ..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였던 홋카이도 하코다테.. 홋카이도만의 축복받은 날씨를 만끽하며 고료카쿠타워로 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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