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자리한 전통료칸 | 국가지정 유형문화재 게로온천 유노시마칸

T/JUST GO NAGOYA

2013. 11.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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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로온천거리 산책하면서 열심히 간식 먹으면서 아시유를 만끽합니다.. 족욕을 하도 했더니 발에 감각이 없었음.. ㅋㅋㅋ..

저는 걸어 올라왔지만.. 짐있고 하시면 료칸 송영버스를 타시거나 택시를 이용하시길 권해드리고픈 유노시마칸입니다..


정말 인적이 없는 산속에 나홀로 자리하고 있는 유노시마칸이 되겠습니다.. 료칸앞 나무들이 정말 후덜덜한 높이..

유노시마칸 정문입니다.. 여기서 기념촬영하시는건 필수이자 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

정부등록 제8호 국제관광료칸으로 인증받은 유노시마칸.. 료칸 자체가 문화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통료칸다운 분위기가 정말 폴폴 풍겨져 오는 유노시마칸..

온천거리에서 넘 여유를 부렸더니만.. 예상보다 다소 늦은 4시반쯤에 체크인하게 되었네요..

옛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노시마칸이네요.. 그림도 포스가 있어 보이고.. 뒷편에 보이는 일본식정원도 예쁘고..

역시 게로온천 료칸의 양대산맥답다는 생각이 들었던 유노시마칸.. 체크인은 요기서 했다는..

남자분들은 그냥 객실에 있는 유카타 입으시면 되고.. 여자분들은 알록달록한 유카타 여기서 골라 가심 됩니다..

여기 영어 대응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TOMMY LEE라고 하니까 대박 긴장하시고 좀 웃겼음..

유노시마칸 매점.. 촌스럽고 훈훈한 느낌.. 매점도 엄청 옛스럽더란.. ㅋㅋㅋ..

나카이상에게 안내받아서 객실로 향하는 길.. 복도도 넘 멋있어요.. 전통료칸스러운 분위기가 완전 물씬..

유노시마칸.. 역시 예상대로 엄청 넓네요.. 정말 현관에서 한참을 걸어가야 했음..

객실로 향하면서 대욕장은 어디 있고 족욕장은 어딨고 등등 안내받아면서 갔네요..

유명인사들이 방문 인증샷들.. 왠만큼 유명하지 않고선 여기 사진 못올릴듯.. 쇼와일왕도 방문했네요..

스이메이칸이 모던한 분위기라면 유노시마칸은 클래식한 료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경하던 이 작은 문.. 역시 본관에 묵어볼껄 그랬나 괜히 후회도 되고..


엘리베이터를 중간에서 환승하면서 도착한 8층이 되겠습니다.. 어찌나 동선이 미로같고 복잡하던지.. ㅋㅋㅋ..

유노시마칸 신관.. 텐보온센츠키 객실 케이잔소 802호실입니다..

나름 텐보온센츠키의 객실이었어요.. 전망온천이 딸린 타입의 객실이고.. 10조로 꽤 넉넉한 공간입니다..

테이블도 이렇게 엄청 여유로운 공간에 놓여져 있구요.. 옛날 건물이라 여긴 창문이 열립니다..

8층인데 료칸의 나무들이 너무 너무 높아서 나무랑 료칸건물만 보여요.. 정말 숲속스러운 뷰랄까나..

창문을 활짝 열어 젖히시면 숲의 공기를 마음껏 빨아들이실 수 있습니다.. ㅡㅡ;;..

창쪽에서 바라본 유노시마칸 케이잔소 객실의 모습..

꽃장식..

TV는 파나소닉.. 아래에 금고 있고..

티슈랑 전화기 있고 뭐 그렇습니다.. 산속이라 LTE 안터져요.. 3G로 겨우 신호 잡더란..

드넓은 옷장..

유카타.. 있구요..

냉장고의 맥주는 350엔 음료는 250엔이네요.. 매점이 너무 멀어서 귀찮으시면 이용을.. ㅋㅋㅋ..

삼단분리형 세퍼릿배쓰입니다.. 옛스럽네요.. ㅋㅋㅋ..

코세 퀘스트 화장수랑 아저씨 로션들..

핸드솝도 어찌나 옛스러운지.. ㅋㅋㅋ.. 어메니티 딱 기본만 있으니 여긴 좀 챙겨오셔야 할듯..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전망온천이 딸린 욕실입니다.. 욕조 옆의 창문이 활짝 열려요..

근데 이 창문을 열면 모기들이 신나게 욕실로 날아 들어와 오픈을 할 수가 없더라는게 함정..

온천물은 직접 받아야 했는데.. 수압이 약해서 여기 물받으려면 정말 한참 걸려서 기냥 포기하는게 속 편합니다.. ㅡㅡ;;..

테이블에는 관내안내가 서투른 영어로 적혀져 있어서 보니 웃음이 좀 나왔단..


나카이상께서 준비해주신 웰컴 오챠세트..

오시보리..

마로야카 호시우메.. 매점에서 호평발매중.. ㅋㅋㅋ..

오챠..

이렇게 완벽하게 준비해주고 나가셨음..

게로온천 유노시마칸 오리지날 쿠리요세..

계절감을 가미한 와스위츠 쿠리요세입니다.. 밤양갱이에요..

오챠와 함께 냠냠..

클래식한 방키..

워낙 전형적인 일본 료칸방이라 딱히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였던 유노시마칸 신칸..

자기 전에 이불 깔아주신 모습.. 

이불 깔아주는거 구경했는데.. 그 숙련된 손놀림에 깜놀.. ㅋㅋㅋ..

이불 엄청 두툼하고 폭신.. 잠은 잘왔어요..


25만평의 드넓은 대지에 자리한 숲속 전통료칸을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게로온천에선 당연히 유노시마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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