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미각만끽 | 게로온천 유노시마칸 카이세키료리

T/JUST GO NAGOYA

2013. 11.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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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로온천이 자랑하는 유노시마칸에 안착한 후에.. 원천 100%의 게로온천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일단 온천부터 하고 유카타로 갈아입은 후에 저녁먹을 준비를.. 저녁은 방에 차려주는 헤야쇼쿠로 제공되었다는..


가을의 미각~ 아키노미카쿠.. 유노시마칸 카이세키.. 총 14품이 제공되는 유노시마칸 기본 카이세키료리..

혼자만의 헤야쇼쿠는 역시 사치스러운 기분이 살짝..

가을이란 계절감을 최대한 살린 카이세키로.. 가을의 맛.. 아키자케, 야마노키노코, 쿠리를 강조했다는 설명입니다..

나카이상이 부지런히 상을 차려주십니다.. 전 식전주부터 흡입을..

쇼쿠젠사케.. 식전주로 제공된 밤술 쿠리슈입니다.. 가볍게 한잔 하시면 된다는..

사키즈케로 제공된 긴난토후.. 가을스러운 은행두부.. 색도 발랄하고 귀여웠던 두부.. 시오풍미..

네모 도시락 같은 느낌의 핫슨.. 펼쳐보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3단이에요..

요렇게 귀여운 애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부 한입거리들이네요..

나메타케 버섯과 포동통한 이쿠라와 데친 쑥갓을 곁들였습니다..

고소한 흰깨드레싱에 버무린 버섯..,

단풍잎이 녹색이라 살짝 아쉽네요.. 빨간 단풍이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아직 때가 일러서.. ㅡㅡㅋ..

감의 생햄말이, 알밴 은어의 칸로니, 아부리한 카라스미도 냠냠..

단풍잎이 올려진 쿠리이카모리..

가을스러움을 강조한 노란 밤송이 그릇에 찐밤을 넣고.. 유자풍미의 삼치구이를 곁들였습니다..

스이모노..

단풍잎이 그려진 주전자 귀엽네요..

스다치 웻지도 나오고..

신나게 끓다가 알아서 꺼졌네요.. 마츠타케, 사케시라코, 키쿠라게, 미츠바입니다..

가을 미각의 대표주자 송이버섯의 도빈무시입니다.. 송이송이 냠냠..


얼음과 나뭇잎이 깔려 있었던 오츠쿠리.. 모듬 사시미가 제공된 모습이 되겠습니다..

왼쪽부터 나마유바, 카츠오 타타키, 타이가 되겠습니다..

스스메자카나.. 유노시마칸 특제 나뭇잎에 싸서 구운 초밥 요리가 되겠다는..

야키즈시에서 탄내가 좀 나길래 나뭇잎을 펼쳐 바로 스시를 공략했습니다..

역시 탔네요.. ㅋㅋㅋ.. 살짝 타서 초밥이 바삭바삭한 텍스춰가 되서 오히려 더 좋았음..

클래식한 오시즈시들이었네요.. 왼쪽부터 산마콘부, 송이버섯, 히다규 초밥이었다는..

야키모노.. 아마고(?)의 시오야키, 하토카라시, 나츠메가 함께 나왔네요..

메이부츠.. 지역 명물요리로 제공된 히다규 서로인의 아지샤브입니다..

버섯 모듬과 함께 제공된 히다규 서로인..

아 럭셔리한 황금빛..

고베규, 마츠자카규와 더불어 일본 3대 쇠고기로 손꼽히는 히다규인만큼.. 때깔이 넘 곱네요..

고기가 제법 두툼해서 은근 무겁네요.. 서로인답지 않게 마블링이 넘 화려하다며 웃고.. ㅋㅋㅋ..

딱 먹기 좋게 익었네요.. 바로 슈루루룹.. 역시 히다규가 맛은 있음.. 고기 추가하고 싶다.. ㅋㅋㅋ..

버섯이야 뭐 거들뿐..

버섯은 히다규가 샤워한 스프에 한꺼번에 투하해서 냠냠..

후타모노입니다.. 뭐가 들었을까나..

야키자케 가을 연어와 가을 가지의 카부라무시 유자맛 단풍앙카케입니다.. 생각보다 시원하고 독특한 풍미..

토메완.. 국이에요..

버섯과 토란이 들어간 된장국이었습니다.. 평범..

고항.. 예상했던 그대로네요.. 마츠타케노 타키코미고항..


무려 송이밥이에요.. 가을 미각의 완성.. 막 이러고.. ㅋㅋㅋ..

밥통.. 밥을 어찌나 무식하게 퍼주셨던지.. 송이밥 진짜 많음..

쌀은 히다 코시히카리.. 윤기좔좔의 찰진밥에 송이버섯 조합.. 호사스럽..

코노모노.. 히다즈케라고 하는데 좀 독특하긴 하네요..

식어도 맛있었던 아마고의 소금구이.. 유자식초랑 정말 잘어울리네요..

송이밥.. 다 먹으려고 했는데 밥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남겼어요.. 배가 터질뻔 했네.. ㅠ.ㅠ..

칸미.. 디저트입니다..

요거 넘 귀엽게 생겼네요..

뭘까나..

유자 샤베트네요.. 요거이 중간에 먹었어야 했는데.. 킁..

유노시마칸 특제 쿠로미츠 젤리입니다..

쿠로미츠 젤리.. 달다르..

계절과일.. 사과..

마지막으로 과일도 해치우고.. 아~ 진짜 숨쉬기 힘들..

오챠로 마무리를 하셔야 한다면서.. 버싱해주시면서 차도 타주시고 가심..

아~ 완전 배부르다.. 바로 자고 싶다는 생각이.. ㅋㅋㅋ..


의외성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뭐 나와야 할 것들이 다 나와주긴 했다는.. 유노시마칸 헤야쇼쿠 카이세키 후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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