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 후쿠오카 구시다신사

T/FUKUOKA HAKATA

2017. 6. 16. 15:25

반응형

지인분께서 후쿠오카에 오면 가보고 싶으셨다는 커낼시티하카타 일정을 마치고 커낼시티를 나왔단.. 쇼핑 안하실꺼면 굳이 가실 필요는 없는 곳..

지인분께서 코카콜라 사쿠라에디션을 부탁하셔서 어쩔 수 없이 찾게 된 이온 맥스밸류.. 편의점을 거의 다 돌았는데 없어서 큰 슈퍼마켓으로.. 



マックスバリュ博多祇園店.. 맥스밸류 하카타기온점.. 24시간영업.. 주소 : 福岡県福岡市博多区祇園町7-20.. 

커낼시티 쇼핑이랑 묶어서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엔 다이에 구루메시티였는데요.. 다이에가 망하면서 이온 맥스밸류로 바뀌었습니다.. ㅡㅡ;;..

기온 맥스밸류는 24시간영업이고 커낼시티 바로옆이란게 강점.. 슈퍼마켓 쇼핑은 하카타에선 이온 맥스밸류, 텐진에선 이온 쇼파즈를 가심 된단..

일본에서 가장 일반적인 슈퍼마켓의 풍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마트가 교외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우리처럼 도심형이 거의 없습니다..

슈퍼마켓도 그리 많진 않지만 뭐.. 일본은 우리처럼 한번에 몰아서 장보고 그러진 않는거 같네요.. 조금조금 그날 먹을 것만 사는가 싶기도..

이렇게 쾌적한 분위기입니다.. 오밤중에 온 것도 아니건만 사람이 참 없네요.. 임대료 꽤 비쌀꺼 같은데 매장 유지가 될까 쓸데없는 걱정하고.. ㅋㅋㅋ.. 

보시다시피 쇼핑하기에 굉장히 쾌적함.. 제가 찾는 물건은 없네요.. 사쿠라 하나미 어쩌고 저쩌고 크게 써놓기만 했지 물건이 없는.. 망했음.. ㅠ.ㅠ..

이온 맥스밸류 공략도 이렇게 실패로 돌아갔다는 후기가 되겠네요.. 매장이 넓어 쇼핑하시기에 좋습니다.. 다만 면세점이 아니라 택스리펀이 안된다는거..

전 동키호테에서 거의 다 몰아서 구입했지만.. AEON MAXVALU가 싼게 꽤 많네요.. 특히나 전단상품 행사상품 위주로 구입하심 꽤나 쏠쏠하다는..

맥스밸류를 나와서 이제 쿠시다신사로 이동이었네요.. 사실 산책하기엔 스미요시신사가 더 좋은데 위치가 좀 그래서 쿠시다로 향했습니다..

쿠시다신사는 접근성이 좋다는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렇게 커낼시티 출구에서 나오면 그냥 바로 직결된다고 보셔도 무방하겠다는..

쿠시다신사 정문은 아니고 나카스카와바타상점가, 커낼시티 방향 옆문으로 바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즐전신사의 모습이 되겠다는.. ㅡㅡ;;.. 

커낼시티에서 쿠시다신사로 넘어가는 길 딱 중간에 보시면 하카타 카와바타도리입구가 보입니다.. 텐진치카가이와 함께 후쿠오카가 자랑하는 상점가..

쿠시다신사 입구에 토리에 크게 걸려있는 플랭카드.. 하카타기온야마카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록을 축하한다고 써있지요??.. 크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하카타기온야마카사는 훈도시 입은 청년(?)들이 높은 가마를 들고 오이샤(?)하며 뛰는 축제.. 이 야마카사 앞 기념촬영 필수..

기온 야마카사는 동영상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 유툽 영상 걸어 놓습니다.. 훈도시 입고 뛰는게 전통이다 보니 엉덩이 나와요.. 혐오하시는 분은 주의를.. 

저 무거운걸 들고 왜뛰는진 모르겠으나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마츠리.. 이건 초대형 가마고.. 일반적인건 후쿠오카공항에 전시중.. 입국시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별로 사람도 없고 좋네요.. 관광객도 완전 없어서 정말 신사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단.. 역시 평일이 짱임..

제가 뒷문으로 들어와서 가장 먼저 들렀던 이나리신사입니다.. 여우를 신으로 모시고 있는 신사가 되겠단.. 빨간문에 여우동상은 이나리신사..

이 이나리신사는 일본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신사입니다.. 여우신이 도대체 뭐하는 신인지도 모르겠고 한데.. 왜 그렇게 많은건지..

제목엔 구시다신사라고 썼고 이게 표준입니다.. 쿠시다를 쿠시다라 쓰지 못하고 구시다라 해야하는게 현실.. 이런게 바로 적폐.. 언제쯤 청산되려나..

일본의 다른 신사들과 마찬가지로 오미쿠지가 가득 걸려있고 에마들도 대롱대롱 잘 매달려 있고 합니다.. 뭐 우리나라분들이 참배하는 일은 없겠지만..

쿠시다신사 본전쪽으로 오니 오옷~ 벚꽃이 피어 있어요.. 어젠 비오는 돈키호테 앞에서 만나고 오늘은 이렇게 쿠시다신사에서 벚꽃을 만나게 되었네요..

사진상으론 나무 모양도 희안하고 가지만 앙상하게 보이시겠지만 이렇게 축축 늘어지게 생긴 나무가 오래되고 멋진 나무라고 합니다..



벚꽃시즌에 분명 갔지만.. 벚꽃이 하나도 없어서 절망하고 있었는데 쿠시다신사에서 의외의 벚꽃과 마주하게 되었다는.. 색도 핑크색이라 예쁘고..

벚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단계.. 만개하려면 시간이 꽤 필요해 보였네요.. 어제 돈키호테에서 본건 만개해 있었지만.. 흠..

얘네들은 그래도 좀 펴있네요.. 2~3일 후에 다시 오면 좋을 것 같으나 내일 돌아가야 함.. 그래도 사쿠라를 만난게 어디냐며 위안을..

벚나무 아래서 바라본 하늘의 모습.. 거의 저녁때라서 빛이 많이 부족하고 꽃도 덜 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벚꽃 찍었으니 만족입니다.. 

여기 볕이 좀 잘드는지 이 나무만 꽃이 피어 있었네요.. 다른 나무들은 아직 멀은듯.. 후쿠오카 하나미의 꿈은 정말 운이 좋고 또 좋아야 한단 결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벚나무 찍어 주시고.. 나름 벚꽃 피어 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더란.. 저만 혼자 신나서 찍고.. ㅡㅡ;;..

이곳이 바로 쿠시다신사 본전.. 쿠시다신사는 우리에겐 명성왕후 시해칼이 보관되어 있는 신사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물론 공개되고 있진 않음..

명성왕후 시해칼이 뭐라고 그리 자랑스러워 하며 신처럼 받들고 있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일본 특유의 사무라이문화 때문이라고 생각한단.. 일본인 종특..

부국강성해져 그런 능욕을 당하는 일이 다신 없어야 하겠단 생각을 하면서 쿠시다신사를 계속 둘러봤다는.. 큰 신사가면 있기 마련인 말동상.. 

신사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는 테미즈야입니다.. 일명 약수터.. ㅡㅡ;;..

참배객이 정말 없어서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네요.. 테미즈야에서 손씻는 사람 없음.. 제가 와본 중에 가장 사람이 없었던 쿠시다신사..

櫛田神社.. 쿠시다진쟈.. 개문시간 : 04:00~22:00.. 주소 : 福岡市博多区上川端町1-41.. 이렇게 해질녘에 온 적이 없어서 왠지 새로운 기분..

지푸라기가 크긴 한데 볼륨감이 다소 부족해보이네요.. 더 통통해야 하는데.. 뭐 어쨋거나 본전은 금장식들도 있고 신사에서 가장 화려한 곳..

두어발짝 앞으로 나가서 담아본 쿠시다신사 본전의 모습입니다.. 일본사람들은 여기서 동전 넣고 박수도 치고 그러면서 참배를 합니다..

왼쪽에 보시면 배전천이회 어쩌고 써있죠.. 배전 천장을 보시면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뭐 별건 아닙니다만.. 이걸 그려서 헌납하고 그러는듯..

배전 중앙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이곳 쿠시다신사의 신은 하카타 로컬신이고 장수와 번영의 신이라고 해요.. ㅡㅡㅋ..

뭐 어쨋거나 구경 다 했습니다.. 쿠시다신사가 후쿠오카에서 제일 유명한 신사인데 무척 좁아서 볼게 그다지 없습니다.. 이게 그냥 전부에요..

쿠시다신사는 뭐 다 돌아보는데 몇분 걸리지도 않습니다.. 가벼운 기분으로 그냥 공략하시면 되겠어요.. 이제 신사 나와서 다음 일정으로.. 

딱 요게 쿠시다신사입니다.. 이게 끝.. 작다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는데.. 야마카사 하나 더 놓지 하는 아쉬움도 있고 함..

이 소를 고신규라고 했던가.. 다자이후에 있는 소가 정말 크고 잘생긴 소네요.. 얘는 좀 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입니다.. ㅡㅡ;;..

쿠시다신사 정문에 해당되는 곳.. 이렇게 토리가 있죠.. 그냥 일직선으로 쭉 가변 배전 본전 나오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경내주차장은 장애자 단체버스 전용이라는 안내가 되겠습니다.. 넘 좁아서 주차하기 좀 그래요.. 일반인은 새차 뽑으면 오는 정도인듯..



후쿠오카시 내에도 정말 많은 신사들이 있지만 하나만 간다면 이 쿠시다신사입니다.. 여기가 가장 유명한 신사에요.. 오래되기도 했고..

코마이누가 양 옆에서 신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쿠시다신사를 나옵니다.. 이제 카와바타도리로 향할꺼에요.. 바쁜 하루였네요.. ㅡㅡ;;..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