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오픈키친 | 프레시 베이커리 브레드토크

TASTY SWEETS

2009. 4. 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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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팸레 골목에 오픈한 이상한 빵집.. 브레드 토크.. 새하얀색 인테리어와 밝은 조명.. 부지런히 빵을 만드는 직원분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요상한 빵집..
프랑스식도 일본식도 아닌 싱가폴식 베이커리의 모습이란 이런 것일까나..샤오롱바오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딘타이펑의 빵집 버젼 정도로 봐도 좋을듯.. ㅋㅋㅋ..
암튼 지인께서 빵을 한봉다리 사오셔서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던 브레드토크 제품을 직접 구경할 수 있었다는..

이름도 찬란한 에그스트라오디내리 ㅡㅡ;;.. 모양도 맛도 이름 그대로 평범.. 계란이라도 팍팍 넣으시지.. 1,600원.. 

애플 웜.. 애플 파이를 빵스럽게 재해석하면 이런 빵이 나오지 않을까.. 역시 빵보단 파이가 맛있다는 당연한 결론.. 1,400원..

월넛 멕시코라는.. 맛을 짐작하기 힘들었던 빵.. 그냥 아시안 테이스트에 주력했으면 한다.. ㅡㅡ;;.. 1,800원..

다운2얼쓰라는 빵.. 바로 캐낸 못난이 감자 모양.. 시나몬 향이 꽤나 요란함.. 고구마 대신 감자를 넣었으면.. 1,600원..

월넛 레이즌.. 반죽에 쵸코를 넣었다고는 하나 조금 과도하게 시커먼듯??.. 건포도와 호두가 들어간 뻔한 맛.. 2,300원..

이것이 그 유명하다는 블루베리 플러프.. 크림치즈와 블루베리의 만남은 역시 무난할 뿐이라는 결론에 도달.. 1,500원..

딱 보기에도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이 제품은 고메이 후르츠 로프.. 홀 로프는 너무 비싸서 하프로 구입.. 5,400원..겉에 붙은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속안에 들은 견과들과 건과일들 후덜덜한 양.. 뭐가 이리도 잔뜩 든겐지 현기증이~.. 

아직은 1호점 밖에 없지만 제법 인기가 있는 것으로 봐서 앞으로 여기저기 생길듯 싶은 빵집이 아닌가 싶다..분주하게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빵을 사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듯 싶으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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