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캘리포니아 | 델타항공 타고 나리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T/CALIFORNIA DREAM

2010. 5.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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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스카이클럽에서 미치도록 먹고 마시고 나와 바로 비행기를 타러 고고씽입니다..

델타항공 탑승이 이미 시작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탈 수 있었다는..

맨 왼쪽이 제 자리네요.. 비행기 꼬리부분이라 가운데에 좌석이 4개씩 붙어 있다가 3개로 줄어드는 라인..제 뒷좌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장거리 비행에 유리한 통로좌석에 뒤로 마음껏 누워도 되는 자리라 매우 럭키했던..

델타항공 실내 분위기입니다.. ㅋㅋㅋ..

안전한 비행을 약속하는 A330이었어요..

바로 저 코카콜라의 본고장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입니다.. 왠지 설레이네요.. ㅋㅋㅋ..

기내면세 쇼핑을 하시라면 오더폼을 작성하시라는 안내문입니다..

이어폰도 주시네요..

좌석 오른쪽엔 리모콘이 있습니다.. 요걸로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하시면 되는..

드디어 출발이군요.. 신문 보는척 하는 지인분의 컨셉사진 ㅡㅡ;;..

미닛메이드 크랜베리 애플 칵테일..

델타는 이렇게 화끈하게 캔을 통째로 준답니다.. 넘 좋아요.. ㅋㅋㅋ..

짭짜롬한 델타 프레첼도 냠냠..

코카콜라도 홀짝 거려 보구요.. 뚱뚱이 캔이라 배부르다는.. ㅋㅋㅋ..

승무원분께서 ESTA(이스타)냐 VISA(비자)냐 물어보고 다니십니다.. 암튼 종이 두장을 주신다는..입국신고서랑 세관신고서인데요.. 꼭 쓰셔야 한다는.. 이걸 안쓰면 미국 못들어가요.. ㅡㅡ;;..

칸 맞춰서 쓰는 곳도 있고 해서 좀 쓰기가 까탈스럽더군요.. 뭐 크게 어렵거나 하진 않답니다.. 대문자로 또박또박 작성하는게 중요..

조금 있으니 기내식이 제공되네요.. '비프 or 치킨'이라고 물어보시는데 카레를 드시고 싶으면 치킨, 비빔밥을 드시고 싶으시면 비프라고 하심 되었단.. ㅋㅋㅋ..

옆좌석 지인분께서 치킨을 선택하셔서.. 전 어쩔 수 없이 비프로 골랐습니다.. 둘다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어요.. ㅡㅡ;;..

식사와 함께 제공해주신 애플 쥬스..

아아~ 이 맛은 트로피카나~..

델타스러운 연장들..

빵입니다.. 똥모양 같네요.. ㅋㅋㅋ..

버터는 랜드 오 레이크스 제품이 제공되었네요..

버터를 마구 쳐발라 빵을 냠냠~..

애피타이져인 크리스피 치킨.. 상추와 양파, 당근과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맛은 뭐 그다지..

계절 샐러드..

참깨 드레싱이 함께 제공됩니다.. 드레싱도 고소롬하니 샐러드는 맛있네요..

한국풍 비빔밥.. 이런 메뉴가 나리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델타항공에서 나올 줄은 몰랐어요..

4가지 나물과 함께 불고기가 제공됩니다.. 불고기 양념이 한국풍하고 약간 거리가 멀어서 아쉽긴 한데..나물 구성도 그렇고 다분히 본격적입니다.. 고추장 안들어가서 외국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듯.. 어쨋든 제법 괜찮네요.. 

치킨 카레는.. 애피타이져, 샐러드, 디저트 모두 같은 구성이고 요 앙트레만 다릅니다..

치킨야채 카레..

흰쌀밥.. 밥은 살짝 떡스럽군요..

카레향도 제법 본격적이고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역시나 비빔밥보단 카레라이스가 ㅋㅋㅋ..

초콜렛 케익.. 예상대로 맛이 없군요.. ㅋㅋㅋ..

커피 인심은 훈훈하군요..

듬뿍 따라주신 커피까지 배불리 마시고..

이젠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수면양말까지 준비해오신 지인분도 계시고.. ㅋㅋㅋ..

자다 일어납니다.. 간식을 먹어야 할 시간이라서.. ㅋㅋㅋ..

캐럿 케익.. 시간상 야참으로 보시면 될듯.. ㅋㅋㅋ..

우유랑 같이 마시고 싶었지만 우유는 없었습니다..

나름 먹을만 하네요.. 간식을 먹고 다시 쿨쿨~..

밥 먹을 시간이 되었다고 깨우시네요.. 물티슈로 리후레쉬~..

델타의 아침식사입니다..

아침엔 역시 오렌지쥬스..

메이지 불가리아..

딸기 요거트가 나왔네요..

4개짜리 요거트를 자른 형태라 요런 모습의 요거트를 받으실 수도 있답니다.. 일본 요거트는 한국이랑 아주 비슷한 맛..

데니쉬 패스트리..

빵 안에는 초콜릿이 한가득..

신선한 과일..

사과, 키위, 오렌지의 구성입니다..

모닝 커피..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다보니 어느새 샌프란시스코에 도착입니다..

휴대폰을 켜보니 AT&T가 바로 뜨네요.. ㅋㅋㅋ..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여행은 역시 델타항공 ㅋㅋㅋ..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이런 모습..

SFO의 모습은 아름답군요.. ㅋㅋㅋ..

이제 입국심사만이 남았습니다.. 미국 입국심사 동안은 내용만 있고 사진이 없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진을 삽입해봤습니다.. 킁~..

미국 입국심사가 까다롭긴 하더군요.. 뭐 까다롭다기 보다는..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더 길었습니다..저희 줄 앞의 일본분들이 영어를 못하시는지.. 엄청 오래 걸려주셔서 속이 아쥬 터져버릴뻔 했습니다..영어 못한다고 패스~ 그런거 없어요.. 납득할때까지 계속 물어보는듯.. 오히려 한국분들이 빨랑빨랑 잘 빠지셨다는.. ㅡㅡ;;..

미국 가기 전에 교육(?)받은건.. 영어를 잘하는 사람보다 아주 기초적인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이 오히려 유리하다고..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미국 방문 목적을 요렇게 물어보면..ONLY TRAVEL.. 온리 투래불~이라고.. 최대한 우매한 얼굴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하면 바로 통과라고 ㅋㅋㅋ..

하지만 이론과 실전은 역시나 다르더군요.. 온리 투래불은 무슨 ㅡㅡ;;.. 방문 목적 저한텐 안물어보더라구요.. ㅋㅋㅋ..통역같은건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 영어 인터뷰를 뚫어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어렵지만 스스로 헤쳐나가셔야 해요.. ㅠ.ㅠ..VISA던 ESTA던 물어보는거 똑같습니다.. 입국심사 과정은 동일.. 비자있다고 빨리 통과하고 그러는거 없음..

일단은 여권과 이스타 사본과 입국신고서를 건넵니다.. E티켓을 보여 달라고 하더군요.. 가방에서 꺼내서 보여줍니다..질문 시작됩니다.. 미국 여행기간은 얼마나.. 직업은 뭐냐.. 달러는 얼마나 가져왔냐 등등을 물어본답니다.. 150불 가져왔다니깐.. 왜 그렇게 조금 가져왔냐 물어보고 뭐 그런 식.. 질문 끝나면 지문 스캔하고 끝입니다..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물어봐서 당황스러웠으나.. 정상인인지 아닌지 정도를 판단하는 질문들로 생각되더군요..우매하게 '온리 트래불'만을 외쳤다간 조용히 오피스로 불려 가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게 좋을듯 싶군요.. ㅋㅋㅋ..

입국심사가 무사히 끝나고 드디어 짐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려서 짐찾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55분.. 인터뷰는 짧다면 짧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 정말 지루했어요.. ㅡㅡ;;..뭐 그래도 무비자로 미국입국이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 아니겠어요..

샌프란시스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미국은 엘리베이터도 어찌나 크던지.. ㅋㅋㅋ..

공항 밖으로 나오면 이런 모습.. 아아~ 미국에 드디어 온 기분이 들어요..

이쪽은 공사중..

아~ 차들이 다분히 빠다스럽군요.. ㅋㅋㅋ..

다른 차는 엄청 큼직큼직한데 유독 요 교통단속차는 귀엽더군요.. ㅋㅋㅋ..

어쨋든 입국심사도 무사히 통과하고 캘리포니아 무사도착입니다..

저희를 정말 반갑게 반겨주셨던..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설리번 선생님.. ㅋㅋㅋ..

너무나도 미국스러웠던 그녀의 아름다운 미소.. 아~ 벌써 그리워지네요..

설리번까지 만나고 나니 정말 여기가 캘리포니아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무사도착을 자축하며 레디꼬투어 협찬의 빨간 샘소나이트 캐리어와 함께 SFO 금문교 기둥에서 기념촬영..

캘리포니아는 날씨도 너무 좋네요.. 신나서 사진질 중이신 지인분.. ㅋㅋㅋ..

그나저나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참 크더군요.. 주차장 가기 위해선 에어 트레인을 타야 할 정도.. ㅋㅋㅋ..웅장한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출발하면서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여행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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