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밸리 캘리스토가 아메리칸 웰빙런치 | 브래넌스 그릴

T/CALIFORNIA DREAM

2010. 6.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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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출발한 후 마구 달려 도착한 나파 밸리..

금강산도 식후경이지요.. 일단 먹고 시작하기로 합니다.. 미국 첫 식사는 나파밸리 캘리스토가에 위치한 브래넌스 그릴에서.. 

캘리스토가에서 나름 유명한 다이닝 레스토랑이라는.. 익스테리어도 엄청 클래식하고 멋있네요..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 밸리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보니 포이어에 이렇게 와인들이 주르륵~..브래넌스 그릴에서는 나파 밸리 와이너리에서 셀렉트한 레어 와인들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테이블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클래식한 벽난로도 있고.. 벽엔 멋진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 ㅋㅋㅋ.. 

럭셔리해보이는 기분의 바의 모습입니다..

벽난로 위의 사슴.. 뿔이 엄청 크네요..

테이블 분위기는 요러했습니다..

깔끔하네요..

물잔와 와인잔..

캘리스토가 시장님께서 점심식사에 함께 해주셨어요.. 이런 영광이 ㅠ.ㅠ.. 살짝 KFC의 켄터키 할아버지 분위기셨던 시장님..

정말 많은 분들이 나파 밸리 방문을 환영해 주셨답니다.. 식사도 같이 해주셨구요..

레스토랑 지붕 가운데에서 내린 자연광이 저희 테이블을 비추더군요.. 밝아서 살짝 눈이 부셨던 ㅋㅋㅋ..

브래넌스 그릴은 오픈키친이더군요.. 그래서 주방쪽 모습도 살짝 훔쳐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로 나가는 샐러드인 모양입니다.. 페타치즈가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카메라들이 마구 다가오니 살짝 긴장하시더라구요.. ㅋㅋㅋ..

햄버거 번을 토스트하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중이더군요.. 뭐 어쨋거나 자리로 돌아와 봅니다..

와인이 준비되었어요.. 와인은 당연하게도 캘리포니아산 ㅋㅋㅋ..

현지에서 생산된 와인을 마시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지요..

럭키 스타 샤도네이 2008.. 향기롭군요..

빵이 제공되었습니다.. 참 푸짐하게도 담아주시네요..

휩 버터.. 버터가 짜지도 않고 어찌나 맛나던지..

빵은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요.. 어쩜 이렇게 빵이 맛있을 수 있는건지.. 우리나라에서 먹던 바게뜨들과는 레벨이 다르군요..

샐러드도 먹어야 하고 앙트레도 먹어야 하지만.. 빵이 너무 맛있어서 리필을 안할 수가 없었답니다.. ㅠ.ㅠ..

씨저 샐러드..

노르스름한 로메인의 속살만을 사용한.. 럭셔리한 씨저샐러드입니다..

씨저샐러드와 함께 파마산치즈의 크로스티니가 함께 제공되었다는..

씨저샐러드 맛있네요.. 일단 소재 자체의 퀄리티가 너무 뛰어나다는 평가네요..

포르니, 브라운 & 웰시.. 베이비 그린..

로스티드 토마토, 허브 크루통, 샬롯이 발사믹 비네가 드레싱으로 버무려진 샐러드입니다..

베이비 그린 샐러드라서 샐러드 믹스가 작고 귀여우면서 텍스춰는 부드럽습니다..

상큼한 발사믹 드레싱과 바삭한 크루통도 맘에 들고.. 맛있네요..

빵이랑 샐러드를 너무 달렸는지 앙트레도 안나왔는데 배가 부른 기분이더군요..

허브 마리네이티드 프리 레인지 치킨 브레스트..

치킨 샌드위치의 거대함에 압도되는 기분이네요.. 정말 커요.. ㅠ.ㅠ..

바삭한 프랑스 빵안에 구운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루꼴라, 레몬 바질 아이올리 소스의 구운 닭가슴살이 샌드되어 있습니다..

치킨은 방목한 닭을 사용해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양이 정말 엄청 남 ㅠ.ㅠ.. 

로크 듀아트 새먼..

삐끼요 페퍼 소스의 새먼이 살짝 데친 시금치, 핑거링 포테이토와 함께 제공됩니다.. 

새먼의 퀄리티가 확실히 다르네요.. 아름다운 색을 자랑하는 매콤한 기분의 삐끼요 페퍼 소스도 맛있구요..

시금치와 함께 즐기는 새먼은 정말 새로운 기분.. 귀여운 핑거링 포테이토도 또 하나의 즐거움~..

마린 선 팜스 그래스 페드 치즈버거..

일단 빵부터 너무 압도적인 기분입니다.. 제가 이제껏 먹어왔던 세서미번은 무엇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그렇습니다.. 진정한 본고장의 세서미 번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역시 미국의 버거는 다르네요.. ㅠ.ㅠ..

신선한 레터스와 토마토, 캬라멜라이즈드 어니언, 샤프 체다 치즈.. 패티는 상당히 맛있게 구워진 기분이군요..

프렌치 프라이는 정말 너무 맛있네요.. 치즈맛이 살짝 가미된 프렌치 프라이의 행복..정말 너무 바삭하고 맛있어요.. 맨날 냉동감자만 먹다가 이걸 먹으니 혀가 정화되는듯한 기분..

케찹에 감자를 마구 찍어서 냠냠.. 감자 튀김이 넘 맛있어요.. ㅠ.ㅠ..

한국에서 먹던 햄버거들과는 정말 수준의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특히나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빵입니다.. 이런 빵을 쓰는 버거는 정말 먹어보질 못했어요..어쩜 빵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죠.. 원래 맛있는 빵을 제대로 토스트해서 따끈하고 바삭하기까지.. ㅠ.ㅠ..

샤프 체다답게 패티 위에 녹아내린 체다치즈도 다분히 숙성된듯한 깊은 풍미입니다..고기 패티는 말그대로 풀만 먹인 그래스 페드 비프를 사용해 다분히 웰빙스럽습니다..하지만 고기는 역시 그레인 페드가 맛있는듯 ㅋㅋㅋ.. 어쨋거나 넘 맛있는 버거네요.. 감동 그 자체..

초콜릿 라바 토르테..초콜릿과 카라멜 드리즐로 장식된 접시에 아몬드 튀일의 커피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토르테가 함께 제공됩니다..

치즈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무리를 해서 다 먹었더니 정말 너무 배가 터져버릴 것만 같았지만..디저트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귀여운 초콜릿 토르테를 살포시 눌러보면.. 안에서 초콜릿이 이렇게 이뿌게 터져줍니다..아아~ 너무 아름답군요.. 역시 디저트를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ㅠ.ㅠ..

츄르르 흘러내리는 따끈한 초콜릿의 압박.. 이런 것이 바로 진정한 퐁당 쇼콜라가 아니겠어요.. 아~ 넘 환상적이에요.. ㅠ.ㅠ..

달콤한 디저트는 역시 커피와 함께..

서비스로 커피까지 내주시고 정말 브래넌스 그릴의 훈훈한 인심과 친절한 서비스는 굿.. ㅡㅡb..

바삭한 아몬드 튀일 접시에 담긴 달콤한 커피 아이스크림.. 안에서 따끈한 쵸코 용암이 터지는 촉촉한 초콜릿 토르테.. 너무 맛있어서 결국 전 두개나 먹었답니다.. ㅋㅋㅋ.. 

배불리 먹었겠다 이젠 나파밸리 가이드맵을 들고 나파밸리 구경을 나갈 차례..전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를 택했답니다..

어쨋거나 브래넌스 그릴에서의 특별한 런치는 매우 깊은 인상을 저에게 심어주었답니다..텃밭에서 바로 딴 신선한 야채들.. 방목한 치킨과 풀만 먹인 비프가 준 센세이션함.. 이것이 진정한 웰빙이 아닐까 싶네요..캘리포니아의 와인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식사.. 나파 밸리 칼리스토가의 브래던스 그릴에서 즐기실 수 있답니다..메뉴와 가격이 궁금하시다면 브래넌스 그릴 홈페이지로~.. 쉐프 그렉 엘리엇이 엄선한 메뉴를 웹상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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