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월드바자 | 센터스트리트 UCC 커피하우스

T/RALALA TOKYO

2011. 7.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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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DISNEYLAND에서의 런치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뭘 먹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월드바자로~..

월드바자는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많은 샵과 레스토랑이 밀집한 곳으로.. 어딜 갈까 고민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왠지 신나보이는 도쿄 디즈니랜드의 연인들.. 일본도 여자 가방을 들어주긴 하는군요.. ㅋㅋㅋ..

드물긴 하지만 혼자 오신 분들도 의외로 있는 도쿄 디즈니랜드입니다..

도쿄 디즈니랜드의 점심으로 가장 인기있는건 역시나 미키 런치박스겠지만.. 전 그다지 별로였구요..

디즈니랜드에서 제가 가장 먹고 싶었던건.. 바로 저렇게 생긴 미키모양 와플이었습니다만.. 지인분께서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셔서리 결국은 미키와플의 꿈을 접고 다른 곳을 찾아봐야만 했답니다.. 

이곳은 센터스트리트 커피하우스입니다.. UCC커피를 마음껏 마시고 싶다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찾게 되었답니다.. 일본가도 스타벅스, 도토루, 털리스 정도만 늘 찾게 되더라구요.. UCC 커피를 마시기 쉽지 않지요..

나름 메뉴 선택에 까다로우신 지인분께서 커피하우스 앞의 메뉴판을 한참을 보시더니만 결국 OK해주셨지요..

어트랙션에만 웨이팅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밥 먹기 위해서도 이렇게 줄을 서야 하는 곳이 바로 도쿄 디즈니랜드..

웨이팅은 15분정도였던듯 싶네요.. 암튼 줄을 서면서 안내가 조속히 되길 기다려 봅니다.. 

저희 차례가 드디어 왔군요.. 바로 입장..

일단은 미네랄워러..

1920년대의 복고풍 아트데코 인테리어까진 좋지만.. 어둡고 사진도 이상하게 나오는.. ㅡㅡㅋ..

팸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메뉴 이름 다 영어로 되어 있고 메뉴도 보편적인 것들이라 주문하긴 어렵지 않으실듯..전 미키모양 팬케익을 먹고 싶었는데 오전 10시까지만 판매하는 브렉퍼스트 메뉴라고 해서 단념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뭐 어쨋거나 지인분께서 실패할 확률이 지극히 적은 필라프와 스파게티를 신중하게 골라주셨다는..

커피.. 380엔(5,050원)..

커피하우스에 온 이상 음료는 커피를 주문하시는게 예의.. UCC 카페 아메리카노가 제공된답니다.. 나름 굿~..

 설탕과 크림은 UCC제품이 아니어서 살짝 아쉬움이..

아이스 커피.. 380엔(5,050원)..

꿉꿉하고 후덥지근했던 날씨여서 다소 우울했었는데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커피랑 아이스커피는 소다음료와 마찬가지로 리필도 되기에 완전 좋답니다..

멕시칸 필라프 포치드에그소에.. 950엔(12,650원)..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반숙스러운 수란이 제법 이쁘게 올려지네요..

멕시칸 라이스에 칠리콘까르네 포치드에그 조합입니다..

지인분께서 이쁘게 비벼주신 모습이 되겠습니다..

뭐 이렇게 마구 퍼드심 댄다는..

일본틱한 멕시칸 라이스네요.. 멕시코틱한 향이 매우 절제된 느낌이 들더라는..

뭐 맛은 그다지라는 평가네요.. 너무 순화하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ㅋ..

나스이리 미트소스 스파게티.. 880엔(11,700원)..

가지를 넣은 미트소스의 스파게티입니다..

매우 심플한 느낌의 스파게티가 아닐까 싶네요.. 넘 정직스런 모양새..

매우 단순하고 보편적인 맛의 스파게티라서 실패할 확률이 적다며 지인께서 초이스해주셨다죠..

미트소스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단..

생각했던 그대로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지는 제법 싫어하지만.. 일본의 가지는 한국 가지랑 달라서 꽤 먹을만 해요.. ㅋㅋㅋ..

필라프나 스파게티 모두 뭐 그냥 그렇다는 결론입니다.. 디즈니랜드도 다른 놀이공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단 느낌.. ㅋㅋㅋ..

아이스커피는 신나게 리필을..

직원분들이 나름 바빠서 자발적으로는 리필을 안해줍니다.. 요청하셔야 해요..

지인분과 함께 커피 신나게 리필질.. 오카와리 무료 넘 좋아~.. 뭐 UCC 커피 마시러 들어온 곳이니까요.. ㅋㅋㅋ..

커피가 생각나신다면 월드바자의 CENTER STREET COFFEE HOUSE.. 저흰 4잔씩은 마신듯.. 진짜 본전은 뽑음..

캐셔분도 진짜 친절하더군요.. 영수증 따로 끊어 달라니깐 진짜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서비스도 좋았던 곳..

카페인을 양껏 보충한 후에..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다시 도쿄 디즈니랜드의 세계로.. 

날씨는 구질구질했지만 그래도 신이 납니다.. 이곳은 꿈과 환상의 나라~ 도쿄 디즈니랜드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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