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 와인 컨트리 자전거 투어 | 베넷레인 와이너리 와인 테이스팅

T/CALIFORNIA DREAM

2010. 6.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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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밸리 게러웨이 어드밴쳐스 와인 컨트리 바이크 투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베넷 레인 와이너리가 보입니다.. 이제 조금만 더 달리면 되는거에요..

베넷 레인 와이너리 간판은 한참 전에 보였지만서도.. 빈야드가 계속 펼쳐집니다..그나저나 캘리포니아의 하늘은 너무 아름답네요..

달리고 또 달립니다.. 이제 조금만 더 달리면 와인을 맛볼 수 있는거에요..

드디어 건물이 보입니다.. 캘리스토가에서 자전거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린듯 싶어요..장시간 비행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조금 계셔서 쉬기도 좀 많이 쉬고 좀 느릿느릿 오긴 했어요..

베넷 레인 와이너리에 도착입니다.. 가운데 테이스팅이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와인테이스팅은 여기에서.. 자전거를 세워놓고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정말 엄청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와이너리입니다.. 조경도 아름답고.. 화분들도 어쩜 저리 이쁜지..

분수도 있습니다..

아니 미국 코스모스는 봄에 피나??.. 이랬는데..

가까이서 보니 첨보는 꽃이군요.. ㅡㅡa..

암튼 베넷 레인 와이너리의 테이스팅 바로 입장입니다..

베넷 레인 와인 스펙테이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베넷 레인 와이너리가 자랑하는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와인을 직접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채로 들고 가고 싶은 기분이더군요.. ㅡㅡㅋ..

여기저기 분수들이 있군요.. 뭐 바로 시음 들어갑니다..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야 했지요..

오늘 맛보게 될 와인들입니다..

막시무스 티셔츠를 입고 계신 소믈리에 분께서 요렇게 와인을 따라주신답니다..

와인잔에 베넷 레인 와인들이 담기고 있네요..

일렬로 정렬해 본 와인들.. 아름답네요.. ㅋㅋㅋ..

베넷 레인의 신작.. 막시무스 2009 화이트 피스팅 와인..

쇼비뇽 블랑 87%에 샤도네이 11% 무스캇을 2% 블렌드했다는 어려운 설명 ㅋㅋㅋ..

오옷~ 맛있어요.. 여름에 어울릴 법한 상당히 깔끔하고 투명한 맛입니다.. 과일향이 향기롭고 엘레강스하네요.. 와인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께도 충분히 권해드릴만한 와인..

요것도 신작입니다.. 2007 로스 카네로스 리저브 샤도네이..

아~ 아름답군요..

무르익은 후지 사과와 구운 배 타르트의 아로마를 담아냈다고 하는군요.. ㅡㅡ;;..어쨋든 맛있는 샤도네이입니다.. 상당히 럭셔리한 맛이네요..

현재 나파 밸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와인이라는.. 막시무스 2006..

까베르네 쇼비뇽 65%, 멜롯 20%, 시라 10%, 말벡 5%를 블렌드했다고 합니다.. ㅡㅡ;;..

블랙베리, 바이올렛과 쵸코체리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고.. 색이 참 아릅답군요..맛을 보니.. 우왕~ 벨베티한 탄닌과 강하면서도 엘레강스한 과일향.. 아아~..

생각보다 와인이 넘 맛있어서 놀랬어요.. 물론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긴 했지만..

저도 방명록도 작성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여유따윈 없었답니다.. ㅋㅋㅋ..

와인 독스라고 써있는 이 책은 도대체 뭘까요.. ㅋㅋㅋ..

와인 싸들고 피크닉을 나가고 싶은 기분입니다.. 정말..

여러가지 재주가 많으신 모양이에요..

마지막으로 시음한 와인 2006 까베르네 쇼비뇽.. 마지막 와인이라 특별히 캘리포니아의 햇살에 비춰봤다는 ㅋㅋㅋ..다크 플럼과 레드 체리 그리고 초콜릿의 아로마가 담긴 까베르네 쇼비뇽입니다.. 부드러운 탄닌 아~ 넘 매력적이네요..

캘리포니아 와인 생각보다 넘 맛있네요.. 역시 나파의 와인은 고급스럽다는 생각입니다.. 혀가 참 호강한 시간 ㅡㅡ;;..

다음 일정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후다닥 나와야만 했던 베넷 레인 와이너리.. 더 마시고 싶었는데 살짝 아쉬운..그냥 달라는대로 계속 와인을 준답니다..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천국같은 곳일지도.. ㅡㅡ;;..

시간관계상 돌아갈 때는 차를 타고 캘리스토가로 이동했습니다.. 자전거를 차에 차곡차곡 쑤셔넣은 후에 출발입니다..캘리스토가에서 자전거 타고 1시간 넘게 걸렸는데.. 돌아갈 때 차로는 5분거리더라는.. ㅡㅡ;;..나파의 와인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었던.. 와인 컨트리 바이크 투어 너무 저에겐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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